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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지정맥 | 동맥류 vs 정맥류 (대동맥류, 뇌동맥류) 차이


하지정맥류 치료의 세계적 표준을 세워가는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입니다.
▼앞서 동맥과 정맥의 차이를 살펴보았는데요. 동맥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우리 몸 곳곳에 내보내는 통로, 정맥은 노폐물과 이산화탄소가 포함된 혈액이 심장으로 되돌아오는 통로입니다. ▼
그렇다면 동맥과 정맥에, 혹을 의미하는 ‘류(瘤)’가 붙은 동맥류와 정맥류는 어떤 질환일까요?
동맥류는 흉부,복부 vs 정맥류는 다리

동맥류와 정맥류 모두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른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발생 위치나 원인, 위험군, 증상 등은 완전히 다릅니다.
동맥류는 대동맥(흉부, 복부)과 뇌동맥에 주로 생깁니다. 동맥은 정맥보다 더 두껍고 튼튼하며 탄력성이 좋은데요. 그 이유는 심장에서 나오는 혈액을 전달하는 동맥은 정맥보다 훨씬 혈압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동맥 혈관 벽이 약해지면 높은 혈압이 혈관 벽을 밀어내면서 혈관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 때문에 동맥류는 심장과 직접 연결돼 혈압이 가장 높은 대동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우리 몸 전체 무게의 약 2.5%에 불과하지만 전체 혈액의 약 15%가 몰리는 뇌에서도 많이 발생합니다.
반면 정맥류는 다리에서 대부분 발생하기 때문에 '하지-정맥류'라고 불립니다. 이는 다리가 심장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으며, 몸무게의 압박을 가장 많이 받는 부위이기 때문인데요. 중력을 거슬러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혈액이, 정맥 내 판막(valve)의 기능 부전이나 혈관 벽의 약화로 역류하면서 하지-정맥류가 발생합니다.
동맥은 높은 혈압, 정맥은 혈액을 아래로 당기는 중력과 각각 맞서고 있는데요. 여기서 혈관 벽이 약화되면 혈액이 몰리고 혈관이 늘어나 꽈리 같은 혈관 혹이 생기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않는 동맥류 vs 보이는 정맥류(진단, 증상)

동맥은 우리 몸 깊숙이 있기 때문에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동맥류가 생긴다고 해도 발견하기 쉽지가 않은데요.
먼저 동맥류가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대동맥은 우리 몸에서 가장 두꺼운 혈관으로 정상 직경은 약 2cm입니다. 이 혈관이 50% 이상 굵어져 3cm 이상이 되면 대동맥류 진단을 내립니다. 심한 경우에는 명치와 배꼽 사이에 맥박처럼 뛰는 덩어리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주로 정기 건강검진에서 동맥류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정상 직경 2cm인 동맥류의 직경이 5cm 이상이 되면 파열 위험이 매우 높아지는데요. 복부대동맥이 파열할 경우 사망률은 90%에 이를 정도로 위험합니다.
대동맥류와 마찬가지로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쉽지 않은 뇌동맥류의 경우, 파열 시 갑자기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극심한 두통, 쇼크, 구토 등을 유발합니다. 이 역시 치사율 20%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반면 정맥류는 비교적 피부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대부분 다리 혈관이 튀어나오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와 함께 다리에 통증, 무거움증, 야간 근육 경련, 부종, 피로감, 피부 가려움, 열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심한 경우 피부와 지방조직이 딱딱해지고 피부색이 검게 변하는 피부지방 경화증, 피부 궤양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진단은 혈관 초음파 검사에서 정맥 혈액의 역류가 0.5초 이상일 경우 내려집니다.
유전적 요인이 높은 동맥류와 정맥류

동맥류의 원인은 유전, 노화, 고혈압, 흡연, 고지방·고콜레스테롤의 식습관 등입니다.
'고콜레스테롤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좁게 만들어 혈관을 막히게 하지 않나요?'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콜레스테롤과 지방질 등 찌꺼기들이 쌓이면 혈관을 좁게 만들기도 하지만 반대로 비정상적으로 넓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혈액 속 산소와 영양분들이 혈관에도 공급돼야 하는데 쌓인 찌꺼기들이 코팅막을 만들면 결국 혈관 벽에 적절한 영양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혈관 벽이 약해지고 혈압에 의해 확장되는 것입니다.
동맥류 중 가장 많은 복부대동맥류는 남성 발병률이 여성에 비해 5배 이상 높습니다. 또 흡연자 발병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7배 높다고 합니다.
정맥류의 원인 또한 다양하고 복합적입니다. 선천적으로 정맥 판막과 혈관 벽이 약한 유전, 노화, 여성호르몬의 변화, 직업 및 생활습관, 비만 등이 주요 발병 원인입니다.
유전과 노화, 비만은 동맥류와 정맥류의 공통적인 위험인자이지만 성별에 따른 발병률은 정반대의 결과를 보입니다. 정맥류는 동맥류와 달리 여성의 발병률이 남성보다 2~3배 높습니다. 또한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생활 습관이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동맥류와 정맥류 모두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는 진행성 질환이며 한 번 혈관이 늘어나면 이후에는 팽창이 더 빨리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반드시 정확한 검진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17년간 하지정맥류 하나만을 집중 치료하며 연구해온 의료기관입니다. 하지정맥류 치료에 적합한 고사양의 초음파 의료장비, 치료 시스템, 서비스디자인을 갖추고 하지정맥류 치료의 이상(理想)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맥류와 정맥류는 치료기기, 방법 등에서 큰 차이가 있으므로 동맥류가 의심될 경우 2차, 3차 병원을 방문하셔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본 글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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