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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경련]하지정맥류로 잠 못 이룬다면?

by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 · 네이버 원문

[종아리 경련]하지정맥류로 잠 못 이룬다면?
이제 두 다리 쭉 뻗고 자고 싶어요

하지정맥류 치료를 받는 환자분들이 종종 이렇게 말씀하시곤 하는데요.

여기에서 말하는 '두 다리 쭉 뻗고 자다'는

걱정이 없고 마음이 편안하다는 관용구로서의 의미도 있겠지만

실제로 두 다리를 뻗고 잘 수 없게 만드는 하지정맥류 증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지정맥류와 잠,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야간 근육경련 발생하면, 하지정맥류 확률 227%↑

하지정맥류의 가장 잘 알려진 증상은 다리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혈관 돌출인데요.

이와 함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다리 통증, 무거움증, 부종, 피로감, 피부 가려움, 열감 그리고

야간 근육경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흔히 '다리 쥐'라고 말하는 다리 근육경련은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심하게 수축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근육경련은 특히 종아리에서 많이 발생하는데요. 마치 근육이 발작을 일으킨 것처럼 꽉 쥐어짜는 통증, 돌처럼 딱딱하게 느껴지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대개 근육경련은 수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지는데요. 짧은 시간이지만 극심한 통증으로 수면 중 주로 발생해 삶의 질을 저하시킵니다.

김병준 레다스 연구팀 의 연구에 따르면 야간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하지정맥류 위험률이 227%나 높다고 합니다.

하지정맥류로 인한 야간 근육경련은 근육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것인데요. 정맥 혈액이 다리 아래로 고이면서 쌓인 노폐물이 근육 경련을 유발하거나, 하지정맥류로 인해 확장된 혈관이 신경을 압박하면서 근육경련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리 쥐났을 때 대처법

다리 근육경련이 발생했을 때는 최대한 빨리 수축된 근육을 반대로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1. 종아리 : 종아리는 근육경련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인데요. 다리를 쭉 뻗은 후 손으로 발끝을 잡고 몸 쪽으로 서서히 잡아당겨 근육을 풀어주시길 바랍니다.

2. 허벅지 : 허벅지 뒤쪽에 경련이 발생한 경우, 무릎을 쫙 핀 상태에서 상체를 다리 쪽으로 숙여 허벅지 뒤쪽 근육을 이완시켜줍니다. 누워있는 상태라면 무릎을 핀 상태로 다리를 들어 올려 근육을 풀어줍니다.

반대로 허벅지 앞쪽에 쥐가 났다면 무릎을 구부린 상태로 허벅지 앞쪽 근육을 늘려주세요.

스트레칭으로 어느 정도 통증이 완화된 후에는 경련이 발생한 부위를 마사지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쥐가 났을 때 평소 지압을 하듯 세게 마사지를 하게 되면 긴장 상태의 근육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살살 문질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칭 역시 센 강도로 하지말고 천천히 약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난다고 해서 무조건 하지정맥류는 아닙니다. 근육경련은 하지정맥류뿐 아니라 과도한 근육 피로, 전해질 및 미네랄 불균형, 약물 부작용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그러나 잦은 야간 근육경련과 함께 혈관 돌출, 다리 통증, 부종, 피로감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보시고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조기에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본 글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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