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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다리에도 고혈압이 있다? 하지 정맥고혈압!

by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 · 네이버 원문

[하지정맥류] 다리에도 고혈압이 있다? 하지 정맥고혈압!

부산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입니다.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국민 질환 고혈압!

특별한 전조증상이 없다가 합병증과 함께 갑작스레 찾아와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하죠.

이런 고혈압이 다리 정맥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다리 정맥 고혈압은 하지정맥류로 이어지는데요.

발병 원인부터 증상, 합병증까지 너무 다른 ‘하지 고혈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동맥 고혈압 → 혈관이 좁아짐 → 심장질환, 뇌질환, 신부전

우리가 흔히 아는 혈압은 팔의 동맥에서 측정한 동맥압력을 말합니다.

혈압은 심장이 수축했을 때 최고 압력, 이완했을 때 최저 압력을 나타내는데요. 건강한 성인의 혈압은 120/80(수축기/이완기)mmHg 입니다. 여기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이면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동맥)고혈압의 원인​은 가족력, 음주, 흡연, 노화, 운동 부족, 비만, 짜게 먹는 식습관, 스트레스 등입니다.

이처럼 복합적인 원인으로 (동맥)고혈압이 지속되면, 높은 압력에 의해 ①(동맥)혈관이 손상을 입게 됩니다. 이후 손상된 혈관에 ②콜레스테롤 등 노폐물이 쌓여 점점 ③혈관이 좁아집니다. 혈관이 좁아지면 다시 혈압이 높아지고 또다시 혈관이 좁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합병증으로 심장질환(심근경색, 심부전, 부정맥), 뇌질환, 신장질환, 망막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심장발작, 뇌졸중으로 사망에 이를 정도로 위험합니다.

※ 동맥과 정맥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는 동일할 수 있지만 (동맥)고혈압이 하지정맥류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진 않습니다.

정맥 고혈압 → 혈관이 넓어짐 → 하지정맥류

정맥은 심장 박동과 같은 펌프작용이 없기 때문에 평상시 혈압이 없습니다.

<서있을 때 다른 신체 부위의 정맥 압력에 대한 중력의 영향 -영국 생리학자 William Harvey의 실험 삽화> ​그러나 인간은 두 다리로 서서 생활하기 때문에, 다리 정맥 혈액은 심장까지의 먼 거리를 중력을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이로 인해 다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내뿜는 압력이 아니라, 중력에 의해 아래로 끌어당기는 ‘마이너스 압력’이 발생합니다. ​정맥, 특히 다리 정맥은 심장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서 있을 때 발 부위 정맥 압력은 약 90mmHg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앞서 동맥 고혈압은 혈관을 손상시켜 콜레스테롤, 노폐물이 쌓이게 하고, 결국 혈관을 좁게 만든다고 설명해드렸는데요. ​반면 정맥은, 동맥에 비해 탄력이 약하기 때문에 ①고혈압 상태가 지속되면 ②혈관이 늘어나게 됩니다. 풍선에 물을 넣었을 때 풍선이 커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

정맥 안에는 2개의 문이 맞닿은 모양의 '판막'이라는 특수조직이 있습니다. 판막은 혈액이 정상적으로 흐르면 문을 열고, 역류하면 문을 닫아 혈액이 정상적으로 흐를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런데 혈관이 늘어나게 되면 맞닿아야 할 판막에 틈이 생기면서 혈액의 역류를 막을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판막이 제기능을 못하게 되면, 중력에 따라 혈액은 계속 다리 아래로 역류하게 되고 혈액이 정체됩니다. 그러면 또 다시 정맥압이 높아지고(정맥 고혈압) 다시 혈관이 확장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하지정맥류로 이어집니다.

정맥 혈압을 높이는 원인/악습관

서 있을 때 정맥 혈압은 정상적인 혈류 방향(다리→심장)과 반대인 중력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러나, 걷게 되면 종아리 근육의 수축·이완이라는 펌프작용이 일어납니다. 이로 인해 중력의 방향의 ‘마이너스 혈압’이 상쇄됩니다. 그 예로 서 있을 때 약 90mmHg인 발의 정맥 혈압은 걸을 때 약 20mmHg까지 감소합니다.

이를 토대로 정맥 혈압을 높이는 주요 원인과 악습관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1. 노화 : 노화로 인해 종아리 근육이 줄거나 약해지면 정맥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주는 힘이 줄게 되어 정맥 고혈압이 발생합니다.

2.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직업환경 : 다리 아래에 중력의 영향이 더해져 정맥 혈압이 높아집니다.

3. 비만 : 비만, 과체중으로 하체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지면 정맥 혈압 역시 높아집니다.

4. 임신 : 체내 혈류량이 늘어나고 자궁이 하대 정맥을 압박하게 되면서 혈압이 높아집니다.

5. 잘못된 자세 : 다리를 꼬는 자세, 양반다리, 쭈그려 앉는 자세 역시 정맥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정맥압을 높입니다.

6. 하체에 부담이 되는 운동 : 스쿼트, 런지, 고중량 운동, 마라톤, 장시간 등산 등 하체에 무리한 압력이 가해지는 운동으로 정맥압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정맥 혈압을 낮추는 예방법

다리 아래에 가해지는 중력의 영향을 줄이고 종아리 근육의 수축·이완을 원활하게 하면 정맥압을 낮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지정맥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1. 적정 체중 유지 : 복부 비만, 과도한 체중 증가는 다리 하체의 압박을 높이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주세요.

2. 하루 30분 가벼운 걷기운동 : 종아리 근육의 수축·이완을 통해 다리 아래에 있는 혈액을 심장으로 올려줍니다.

3.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 휴식·취침 시 다리 아래에 높은 쿠션이나 베개를 받쳐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해주세요.

4.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 : 발목부터 다리 위로 갈수록 압박이 줄어드는 단계적 설계를 통해 다리 아래의 혈액이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5.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을 때) 스트레칭 : 발꿈치 운동이나 발목 돌리기 운동으로 종아리 근육을 움직여주세요.


정맥 고혈압,

계속되면 하지정맥류로 이어집니다.

평소 다리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이는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하지정맥류를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단, 하지정맥류는 한 번 발병하면 자가노력이나 민간요법으로 회복되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악화·진행되는 질환이므로 반드시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 및 치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클릭하시면 홈페이지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 글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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