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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정맥혈전증


우리 사회 모든 이웃의 건강한 다리,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입니다.
최근 백신으로 인한 혈전증 위험성이 대두되며 ‘심부정맥혈전증’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높아졌는데요.
‘심부정맥’이라는 명칭을 보시고 맥박이 불규칙한 ‘부정맥(不整脈)’과 관련된 질환으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이 질환은 심장박동과 관련된 것이 아닌 ‘심부-정맥(深部靜脈)’ 즉, 깊은 정맥에 혈전이 발생한 질환입니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국내에서 1,000명당 1명꼴로 발생합니다. 비교적 흔한 혈전증이라 할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에서 들려드리겠습니다.
심부정맥혈전증이란?

<심부정맥 : Deep Vein >
정맥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피부 바로 아래 보이는 표재정맥과 근육에 둘러 쌓여있는 심부정맥, 그리고 이 두 정맥을 연결하는 관통정맥인데요.
다리에 공급되었던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갈 때, 표재정맥은 10%, 심부정맥은 90%의 혈액을 운반합니다. 그만큼 심부정맥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관입니다.
<심부정맥혈전증 : Deep vein Thrombosis >
심부정맥혈전증은 심부정맥 내 정체된 혈액이 응고되어 혈전(피떡)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심부정맥혈전증의 발생기전은 다양합니다. 과체중이거나, 흡연자일 경우, 또는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와 임산부, 암 환자에서 발병 확률이 높습니다.
다리의 움직임이 부족한 경우에도 심부정맥혈전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리의 정맥혈이 원활히 이동하기 위해서는 종아리 근육이 수축하고 이완하는 힘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다리의 움직임이 부족하면, 다리의 혈액은 심장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다리 정맥에고이면서 혈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행기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에 오랜 시간 앉아 있다 보면 혈류가 정체되어 심부정맥혈전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해서 다른 이름으로는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심부정맥혈전증이 위험한 이유

심부정맥은 혈액 운반의 90%를 담당하는데요. 심부정맥에 혈전이 생성돼 혈관을 막는다면 다리의 혈액 순환에 큰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심부정맥혈전증의 주요 증상은 다리 부종과 통증입니다. 갑자기 한쪽 다리가 이상할 정도로 붓고 단단해지는 증상으로 이 질환을 발견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다리 색이 푸른빛이나 보랏빛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또 피부 궤양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심부정맥혈전증이 위험한 이유 중 하나는 폐색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폐색전증은 심부정맥에 형성된 혈전이 떨어져 나와 혈관을 통해 이동하다, 폐에 혈액을 공급하는 폐동맥을 막는 질환입니다.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어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심부정맥혈전증과 폐색전증에 관한 학술논문 <Deep Venous Thrombosis and Pulmonary Embolism: Current Therapy.> 에서는 심부정맥혈전증 환자 40%가 폐색전증으로 이어지고 폐색전증 환자의 70%는 심부정맥혈전증을 가진다고 밝혔습니다.
심부정맥혈전증을 예방하는 방법

모든 질환이 그렇듯, 심부정맥혈전증 역시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텐데요.
이를 위해서는 하체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부정맥혈전증이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으로 불리는 만큼, 장시간 비행과 같이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 오래 앉아 있어야 한다면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을 권해드립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다리에 고여 있는 혈액을 짜 올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압박스타킹 착용과 더불어 하루 30분의 걷기 운동은 심부정맥혈전증과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있는 것을 피하고 다리 스트레칭, 까치발 운동 등을 통해 다리의 정맥혈이 이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간 입원환자로 침대에 누워서 생활을 해야 한다면, 압박스타킹 착용과 함께 규칙적인 다리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심부정맥혈전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심부정맥혈전증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라면 (혈액종양내과, 응급의학과) 전문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혈전 생성을 방지하는 항응고제를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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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심부정맥혈전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선천적인 원인과 질병, 약물 복용 및 치료, 다리 혈액의 정체 등으로 심부정맥혈전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하지정맥류 역시 심부정맥혈전증 발병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입니다. 정맥 벽이 약화돼 다리 혈액이 정체·역류하면 혈전이 생성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하지정맥류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심부정맥혈전증, 폐색전증 등과 같은 합병증의 발생확률이 9배 높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다리 통증 ▶무거움증 ▶ 부종 ▶야간 근육경련 ▶ 다리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마시고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와 상담해보시길 바랍니다.


본 글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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