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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잘 생기는 사람 (하지정맥류 원인)

by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 · 네이버 원문

하지정맥류 잘 생기는 사람 (하지정맥류 원인)

다리의 혈관이 튀어나오거나 다리가 아프고 무겁고, 붓고, 저리는 등

다리 불편감이 느껴지는 질환 하지정맥류.

만성 진행성 정맥질환인 하지정맥류는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지만,

특히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래 글을 읽어보시고, 나와 가족에게 해당하는 사항이 있는지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정맥혈이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질환

심장에서 다리로 공급된 혈액은 다시 정맥을 타고 심장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때 혈액의 흐름이 아래서 위로 일정할 수 있도록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판막(valve)의 기능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판막이나 정맥벽이 손상되거나 약해지면 다리의 혈액은 역류하여 다리 정맥에 고이게 됩니다.

고인 혈액에 의해 정맥은 혹처럼 부풀게 되는데요.

이것을 하지정맥류라고 합니다.


가족력이 있다면, 중장년층이라면 조심!

하지정맥류는 유전적인 소인이 큰 질환으로 부모에게 하지정맥류가 있다면 자녀에게도 하지정맥류가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부모 한 명에게 하지정맥류가 있을 때,

아들에게 하지정맥류가 생길 확률은 25%, 딸에게 하지정맥류가 생길 확률은 62%입니다.

부모 모두에게 하지정맥류가 있다면 성별과 관계없이 자녀에게 발병 확률이 90% 이상입니다.

또, 중장년층이라면 하지정맥류를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노화로 인해 혈관 벽과 판막의 탄력이 저하되고, 정맥 혈관이 쉽게 확장되기 때문입니다.

청년 시기가 지나면 근육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다리 정맥혈을 심장 방향으로 올려주는 종아리 근육의 펌프 작용이 약화되는데요.

이로써 정맥에 혈액이 정체될 수 있으며, 하지정맥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직업과 관련도 커

하지정맥류도 산재처리가 되냐는 질문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직업과 관련이 큰 질환인데요.

직업의 특성 상 한 자세로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다 보면

종아리 근육의 움직임이 적어 다리의 혈액이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정체되기 때문입니다.

4시간 이상 서서 일할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하지정맥류 발생 가능성이

남성은 8배, 여성은 3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특히 백화점과 마트 근무자, 비행기와 열차 승무원, 미용사, 바리스타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과

사무원, 네일리스트, 은행원 등 오래 앉아 있는 직업의 경우 하지정맥류를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비만, 여성호르몬 그리고 하지정맥류

비만은 하지정맥류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정상 체중일 때 보다 혈액량이 증가해 정맥이 받는 부담이 늘어나고, 정맥벽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높은 체중에 의해 하지정맥에 높은 압력이 가해지면서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이 더욱 증가합니다.

위와 마찬가지로, 임신할 경우, 체중 증가, 자궁 증대, 혈류량 증가 등의 이유로

하체가 받는 부담이 높아져 하지정맥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더불어 여성호르몬은 혈관을 확장하고, 혈액의 점도를 높이는 성질이 있어

남성보다 여성이 하지정맥류에 취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정맥류는 성인의 20-30%가 경험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입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위와 같은 상황에 해당한다면 다리 건강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하지정맥류, 조기에 발견한다면 보다 더 쉽고 간단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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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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