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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지정맥] 술과 하지정맥류
![[부산 하지정맥] 술과 하지정맥류](/uploads/ledas_/222696030213/cddc0acc0fe38bbf.jpg)

18년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난히 술을 좋아하고 즐기는 민족이라고 하죠. 그러나 지나친 음주는 건강을 해치고 때로는 사회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각종 심혈관계 질환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술이 하지정맥류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 알고계신가요? 특히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으셨다면 1달간 금주는 필수인데요.
술을 마셨는데 다리가 더 아픈 이유, 술을 마셨는데 회복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술과 하지정맥류의 상관관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맥 순환 장애, 하지정맥류
우리 몸의 혈액은 심장과 폐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순환합니다. 심장이 뛸 때마다 동맥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이 포함된 깨끗한 혈액이 몸 곳곳에 공급되고, 정맥으로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이 포함된 혈액이 수거됩니다.
하지정맥류는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이 포함된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 그 중에서도 하지 즉 다리에 있는 정맥에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하지 정맥 안에는 다리에서 심장 방향으로 올라가야 하는 혈액이 역류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판막이라는 특수기관이 있는데요. 여러 가지 원인으로 혈관이 약해지고 판막이 손상되면서, 혈액이 아래로 역류하는 질환이 하지정맥류 입니다.
하지 정맥혈이 지속적으로 역류하면 다리 아래로 혈액이 정체되면서 혈관이 확장되는데요. 이로 인해 피부 표면으로 울퉁불퉁한 혈관이 튀어나오는 △혈관 돌출 △다리 통증 △무거움증 △야간 근육경련 △부종 등 다리에 불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가족력, 노화, 오래 서 있거나 앉아서 근무하는 직업환경, 임신·출산으로 인한 여성호르몬의 영향, 비만 등이 있습니다.
지나친 음주, 하지정맥류 악화 원인
술(알코올)은 하지정맥류의 직접적인 발생 원인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지정맥류 환자의 경우 지나친 음주는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세계보건기구(WHO)는 술을 1급 발암 물질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또 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 역시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과 부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는데요.

술을 마시면, 우리 몸은 이 독성물질(아세트알데히드)을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바삐 움직입니다. 혈액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키고 이에 따라 혈액의 흐름도 빨라지게 됩니다. 술을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것 역시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유난히 얼굴이 심하게 붉어진다면,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여 혈관확장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하지정맥류는 정맥 순환 장애로 혈액이 역류하고 다리 아래에 혈액이 정체하면서, 정맥 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입니다. 이렇게 혈관이 이미 확장된 상태에서, 과도하게 술을 마신다면 혈관 확장을 더욱 부추겨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수술 후 1달간 금주

하지정맥류 수술 후에는 반드시 1달간 금주를 안내드리는데요. 이는 다른 시술이나 수술, 발치 후에도 마찬가지로 지켜야할 주의사항입니다.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켜 하지정맥류를 악화시킬 뿐 아니라 치료 후 회복을 어렵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혈액 속에는 우리 몸에 들어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막고 상처를 치료하는 면역 세포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알코올은 이러한 면역 세포들의 활동을 막습니다.
수술이나 시술로 상처가 생긴 상태에서 술을 마시게 되면 상처 회복을 위한 체내 면역 활동이 저하되면서 회복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심한 경우 수술 부위에 염증이 생기고 상처가 덧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혼술’, ‘홈술’족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집에만 머무는 생활습관과 음주는 원활한 정맥 순환을 방해하고 하지정맥류 환자의 경우, 병을 악화시킬 우려가 큽니다.
평소 하루 30분 가벼운 걷기, 다리 스트레칭, 균형잡힌 식습관, 의료용 압박스타킹 등으로 하지정맥류를 예방하시고, 하지정맥류 치료를 받으셨다면 의료진의 주의사항을 잘 지켜 하루 속히 건강한 다리를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본 글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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