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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ay, CT, 초음파, MRI 비교 : 하지정맥류 검사는?

by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 · 네이버 원문

X-ray, CT, 초음파, MRI 비교 : 하지정맥류 검사는?

부산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입니다.

‘몸속을 찍는 사진기’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과거에는 몸에 통증이 있으면 진맥을 짚거나 그 증상을 토대로 진단을 내려 병을 치료했는데요.

오늘날에는 ‘몸속을 찍는 사진기’ 즉 의료영상기기를 통해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의료영상기기에는 X-ray, CT, 초음파, MRI 가 대표적인데요.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4가지 영상검사.

그 특징과 하지정맥류 진단을 위해 실시하는 초음파 검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X-ray와 CT

X-ray (X선 영상 기술, Radiography)

X-ray검사는 성인이라면 한 번 이상은 다 받아본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개발된 지 100년이 넘은 검사로, 국민건강검진에서도 포함돼 있으며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등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시행하는 골격계 검사입니다.

미량의 방사선을 인체에 투과해 음영의 차이를 통해 뼈의 모양과 골절 등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뼈의 모양과 벌어짐 등을 통해서 힘줄, 인대 손상 등을 짐작할 수는 있지만 직접적으로 관찰하기는 어렵습니다.

CT (전산화 단층 촬영 기술, Computed Tomography)

CT는 X-ray의 상위 검사로, X-ray에서 인체의 단면적인 촬영만 가능했다면 CT는 다양한 각도에서 X선을 투사해 인체 내부를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X-ray결과로 알 수 없는 미세 골절이나 석회질 등의 정확한 위치나 크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폐, 심장, 뼈 혈관 등 인체 모든 부위에 사용 가능하나 CT 촬영시 방사선이 사용되기 때문에 임신부, 소아환자에게는 제한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방사선 노출 문제로, CT 검사로 인한 이점과 피해를 잘 따져 시행하도록 권고되고 있습니다.

초음파검사와 MRI

초음파 (Ultrasound Scanner)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보다 더 높은 주파수인 초음파를 영상화시킨 검사입니다.

골격계 검사인 X-ray와 달리 근육, 인대, 연골, 혈관계 등 비교적 얕은 부위의 부드러운 연부조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피폭이나 조영제 투여가 없는 비교적 안전한 검사로, 임신부와 아기들에게 주로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1980년대 이후 초음파검사에 도플러효과가 추가되면서 혈관 내부 혈류 측정도 가능합니다.

MRI (자기공명영상 진단기술, Magnetic Resonance Imaging)

강한 전자기장, 즉 자석의 원리를 이용해 인체 내부를 영상화하는 검사입니다.

X-ray나 CT의 경우 인체 연부조직을 세밀하게 구별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데 반해,

MRI는 뼈를 비롯해 신경, 혈관, 근육 등까지 정밀하고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뇌질환, 근골격계 질환, 심장 및 흉부질환, 혈관성 질환, 척추 질환 등에 폭넓게 활용 가능합니다.

또 방사선 노출 없이 가능한 검사이지만 검사에 따라 인체 내부를 잘 볼 수 있도록 조영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4대 영상검사 중에서는 가장 고비용입니다.

하지정맥류 진단의 핵심: 혈관 초음파 검사

하지정맥류 진단과 치료에서 가장 핵심적인 검사는 초음파입니다.

정확한 하지정맥류 진단을 위해서는 피부 겉으로 울퉁불퉁 뛰어나온 혈관이 아닌,

피부 아래의 눈에 보이지 않는 혈관을 초음파 검사를 통해 관찰해야 합니다.

하지정맥류 혈관 초음파 검사는 환자가 검진대에 선 상태로 이루어집니다.

검사 부위는 하지정맥류 원인 대복재정맥과 소복재정맥입니다.

이와 함께 원인혈관과 연결된 부복재정맥, 관통정맥 등을 함께 진단합니다.

해당 혈관이 있는 다리 부위에 초음파 탐촉자를 대면 실시간으로 초음파 화면을 통해 혈관과 인대, 근육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때 혈관의 크기, 혈류 방향, 역류 정도 등을 확인합니다.

혈관 초음파 검사에서 복재정맥의 혈액 역류 시간이 0.5초 이상 관찰되면 하지정맥류 진단을 내립니다.

이어 병의 진행상황과 환자의 건강상태 등에 따라 1대 1 맞춤 치료계획을 수립합니다.

초음파는 하지정맥류 진단뿐 아니라 치료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최근에는 피부를 절개해 혈관을 빼내는 전통적인 방식의 발거술, 정맥절제술이 아닌 최소침습적인 치료법이 주로 시행되고 있는데요.

초음파 화면을 보면서 치료해야할 혈관 내에 가느다란 레이저 광섬유를 주입해 혈관을 폐쇄하거나,

주사로 혈관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 혈관경화제를 주입하여 치료합니다.

덕분에 통증, 출혈, 흉터, 후유증이 적고 빠른 회복과 일상복귀가 가능합니다.

다리에 울퉁불퉁 튀어나온 혈관은 하지정맥류의 증상 중 하나일 뿐,

이를 통해 하지정맥류를 정확히 진단할 수 없습니다.

하지정맥류 진단은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하고 엄격한 기준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초음파는 앞서 살펴본 것처럼 방사선 노출이나 조영제 투여가 불필요하며 통증이 전혀 없는 비교적 안전한 검사입니다.

하지정맥류 의심증상이 있다면 자가진단이 아닌 전문의의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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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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