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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흉부외과> 남성 하지정맥류

by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 · 네이버 원문

<서면 흉부외과> 남성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 단일 질환을 연구하고 치료하는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입니다.

건강한 다리를 위협하는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는 여성과 남성 중 어느 성별에서 더 많이 발생할까요?

통계에 따르면 남성보다 여성 환자의 수가 2에서 3배가량 많다고 합니다.

그럼, 남성은 하지정맥류에서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안타깝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남성 하지정맥류 환자는 2016년 5만 1000명에서 2020년 6만 800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남성 하지정맥류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정맥류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여성에게 해당하는 여성호르몬과 임신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외에도 노화, 직업 영향, 비만, 생활 습관 등 성별과는 관련이 적은 원인도 존재합니다.

남성 하지정맥류 환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연령은 50-69세로 중장년층에 해당하는데요.

나이가 들면 피부의 탄력이 줄어들듯, 혈관벽과 판막 탄력이 저하되어 전보다 정맥혈이 쉽게 역류합니다.

또, 체내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정맥혈을 심장 방향으로 올려주는 종아리 근육 펌프작용이 약화되는 등

노화는 하지정맥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더불어 4시간 이상 서서 일할 경우, 남성이라면 하지정맥류 발병 확률이 약 8배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비교적 남성이 많이 종사하는 직종인 화물기사, 택배기사, 요리사 등은 오래 서거나 앉아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정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더불어 축구, 테니스, 마라톤과 같은 운동은 다리에 많은 힘이 들어가게 하고 체내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하지정맥류의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요즘 많은 남성들이 즐겨하는 웨이트 운동과 스쿼트와 같이 다리에 심한 압력을 가하는 하체운동은 하지정맥류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을 열심히 하는 프로 운동선수와 웨이트 트레이너에게도 하지정맥류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시대 이후 30-40대 남성 절반 이상이 비만이라고 하는데요.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비만 역시하지정맥류의 원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체중이 증가하면, 혈액의 양이 증가하고 정맥 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정맥의 벽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울퉁 불퉁 튀어나오는 혈관, 몇몇 분들은 그렇게 튀어나오는 혈관들을 남성을 상징하는 힘줄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하는데요.

손등이나 팔에 튀어나오는 혈관들과는 달리 종아리 부위에서 튀어나오는 혈관들은 정맥혈이 역류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또한, 남성은 여성보다 체내 근육량이 많기 때문에 질환의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 비해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가 여성에 비해 낮기도 합니다.

그렇다보니 남성 환자 중에서는 방치한 하지정맥류가 악화 진행되어 합병증이 생긴 채로 병원을 방문하는 분이 많습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의 효과는 익히 들어 잘 아실텐데요. 많은 남성 환자분들이 "남자도 압박 스타킹을 신나요?"라고 물어보십니다.

물론입니다. 남자도 하지정맥류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와 남편, 아들 그리고 내 다리를 살펴보세요.

전과 달리 혈관이 튀어나왔거나 다리가 아프고 무겁고 잘 때 쥐가나는 등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보시고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을 찾아 혈관 초음파 검사를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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