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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색이 변했어요 - 하지정맥류와 피부 변색(색소침착)

by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 · 네이버 원문

다리 색이 변했어요 - 하지정맥류와 피부 변색(색소침착)

레다스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하지정맥류만을 치료하고 연구하는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입니다.

글을 읽기 전, 잠시 여러분의 다리를 살펴봐주세요.

혹시 여름이 지나고, 가을도 지나가고 있는데

까맣게 되어버린 다리 색이 돌아오지 않았나요?

강한 햇볕에 피부가 탄 것도 아닌데, 다리의 색이 전보다 어두워졌다면.

피부과 질환이 아닌, 하지정맥류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란, 다리에서 심장 방향으로 이동해야하는 혈액이 역류하여 다리 아래 정체하는 질환입니다.

즉, 하지정맥류는 혈액순환 장애의 일종인데요.

한번 고장난 정맥 순환 시스템은 치료하지 않으면 계속 악화 진행되며,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의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색소침착(피부변색)은 하지정맥류 진행단계 6단계 중 4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한여름 피부가 까맣게 그을린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이는 멜라닌 세포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하지정맥류로 인한 피부 변색 역시 이와 비슷한 이유로 나타납니다.

동맥혈에는 영양분과 산소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와달리, 정맥혈에는 노폐물과 이산화탄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혈관벽이 약해지거나, 판막이 손상되어 정맥 혈액이 역류하고 다리 아래 정체하면,

혈관 주변의 피부에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을 '정맥성 피부염'이라고 합니다.

염증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세포가 작용하며 색소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더불어, 정체된 혈액에 의해 정맥 내의 압력이 증가하게 되는데요.

적혈구 일부가 혈관 밖으로 누출되면서 헤모시데린이라는 암황색 성분이 피부에 침착되고 착색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정맥류를 제대로 치료 하지 않을 경우, 이러한 색소침착과 함께 다리 피부가 두꺼워지고 푸석푸석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괴사와 궤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발목과 정강이 부분의 색이 변하는 증상은 하지정맥류가 오래 동안 방치되어 나타난 결과일 수 있는데요.

그러나, 섣불리 판단하기 보다 하지정맥류 주요 증상과 병행하여 체크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관돌출이 없더라도, 다리 통증, 무거움증, 부종, 야간 근육 경련, 다리 피로감, 피부 가려움, 열감 등이 느껴지신다면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의에게 치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Dcl-QUDf0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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