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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혈관이 튀어나왔어요


18년간 하지정맥류 하나만을 연구해오고 있는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입니다.
심장 방향으로 올라가야 할 다리의 정맥 혈액이 정상적으로 순환하지 못하고 역류하는 혈액순환 장애,
바로 하지정맥류입니다.
질환의 주요 증상으로는 혈관 돌출, 다리 통증, 무거움증, 야간 근육경련, 부종 등이 있는데요.
이 중 가장 핵심적인 증상은 바로 ‘혈관 돌출’입니다.

'하지정맥류'라는 질환 명에서 '류'는 혹이라는 뜻으로 정맥 혈관이 마치 혹처럼 부풀고 커졌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영어로는 varicose vein, 그리스어로 ‘포도송이 모양의 정맥’이라는 뜻인데요.
그 이름에서부터 혈관이 울퉁불퉁한 형태로 부풀고 튀어나온다는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혈액이 역류하고 다리 아래에 정체되면서 혹처럼 커진 혈관이 피부 표면으로 드러나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하지정맥류의 혈관 돌출 증상입니다.
혹시, 다리에 다음과 같은 혈관이 보인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보시길 바랍니다.
1. 종아리나 허벅지 안쪽으로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온 푸른 혈관
2. 무릎 뒤 오금 부위에 생긴 거미줄 모양의 붉은색 실핏줄
3. 다른 부위와 달리 만졌을 때 혈관이 물컹물컹하게 피가 고인 듯한 느낌이 나거나 압통이 느껴지는 경우
이런 경우에 하지정맥류에 의한 혈관 돌출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다리에 혈관이 보인다고 해서 다 하지정맥류인것은 아닌데요.
선천적으로 피부가 얇고 흰 경우나, 체지방이 준 경우, 그리고 운동 후 일시적으로 근육이 커지면 혈관이 더 잘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발등에 튀어나온 혈관, 다리에 길고 곧게 뻗은 혈관은 하지정맥류 혈관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종아리나 허벅지 안쪽 구불구불한 혈관이 눈에 띄게 혹처럼 튀어나왔다면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요.
하지정맥류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수 있으므로 하루라도 빨리 전문의와의 상담이 이뤄져야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혈관이 드러나지 않는 하지정맥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혈관의 위치나 깊이, 피하지방 등 개인에 따라 혈관이 피부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같튼 하지정맥류를 ‘잠복성 하지정맥류’라고 하는데요.
비교적 남성보다는 체지방이 많은 여성들에게서 잠복성 하지정맥류가 주로 발견됩니다.
‘혈관 돌출이 심하면 하지정맥류 중증, 혈관 돌출이 없으면 하지정맥류 경증‘ 이라고 자가진단을 내리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잠복성 하지정맥류라도 질환의 병기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하지정맥류 원인혈관과 역류 상태를 확인하는 혈관 초음파 검사가 필수입니다.
구불구불한 혈관이 다리에 튀어나왔나요?
그렇다면, 하지정맥류가 진행 중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또한, 혈관 돌출이 없더라도 다리 통증, 무거움증, 야간 근육경련, 부종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잠복성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보시고
혈관 초음파 검사로 다리 불편 증상의 정확한 원인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이상,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였습니다.
https://youtu.be/P9SqZJyUcMU

본 글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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