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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치료의 불편한 진실, 부작용 이야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의하면 2021년 의약품 부작용 보고는 53만 건에 달했습니다.
의약품만큼 수술이나 시술 역시 ‘양날의 칼’처럼 부작용의 위험성을 품은 게 사실인데요.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랴’는 말처럼 혹시 생길지 모를 부작용 때문에 생명을 위협하거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의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건 어리석은 짓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불편하지만 꼭 알아야 할 진실,
하지정맥류의 다양한 치료법과 부작용을 알아보고 총체적으로 고려할 시 ‘안전과 효율 그리고 만족’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최상의 치료법은 무엇일지 살펴보겠습니다.
외과적 수술 & 열치료의 치료법과 부작용

2022년 유럽임상진료지침은 하지정맥류 치료법을 첫째 발거술과 고위결찰술 등 외과적 수술,
둘째 레이저와 고주파 수술 등의 열치료,
셋째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 씨이노아크릴레이트 정맥 폐쇄술, 경피적 기계화학 정맥 폐쇄술 등의 비열치료로 구분합니다.
과거 많이 시행한 외과적 수술법인 발거술과 고위결찰술은 피부를 일부 절개해 하지정맥류 원인 혈관인 복재정맥을 제거하는 치료법인데요.
절개와 마취를 동반한 치료법으로 수술 후 통증과 멍, 흉터와 출혈, 혈종 그리고 신경 손상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마취 후유증 문제와 빠른 일상 회복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외과적 수술은 출혈과 마취의 부담이 따르므로 고령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수술 고위험 환자에게 시행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레이저와 고주파 열 치료는 원인 혈관에 파이버를 삽입, 레이저나 고주파 열에너지로 정맥을 폐쇄해 흡수시키는 치료법인데요.
가장 대중적인 최소침습적 치료법으로 출혈과 후유증이 적어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원인 혈관 외 잔가지 혈관, 관통정맥 치료로는 시행하기 어려워 다른 치료법과 병행해야 한다는 특징을 지닙니다.
단 열을 가해 혈관을 태우기 때문에 통증 발생, 주변 조직이 손상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세 가지 비열치료의 치료법과 부작용

비열치료의 하나인 씨아노아크릴레이트 정맥 폐쇄술(일명 베나실)은 ‘씨아노아크릴레이트’라는 접착제 물질을 원인 혈관에 주입해 폐쇄시키는 치료법으로 극소수에게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사람에 따라 적게는 3%, 많게는 25%까지 접착제 물질에 알레르기 과민반응 즉 가려움증, 부종, 열감 등 증상과 간혹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경피적 기계화학 정맥 폐쇄술(일명 클라리베인)은 정맥 내 도관을 삽입해 물리적인 손상과 경화제 약물로 원인 혈관을 폐쇄하는 치료법인데요.
시술 중 발생하는 흉터가 크지 않고 열을 사용하지 않아 신경 손상의 우려가 적으며 마취가 필요 없는 게 장점입니다.
대신 일시적인 통증과 멍, 감각 이상, 일시적인 정맥염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치료에서 가장 최소침습적이고 활용 범위가 넓은 치료법은 단연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인데요.
혈관경화제 약물을 사용하는 만큼, 드물게 부작용과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Sodium Tetradecyl Sulfate(STS), 이 약물은 과량 투여 시 잔류성 색소침착이 되거나 약액이 혈관 밖으로 누출되면 국소적 통증, 괴사 등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에서는 약물을 액체 상태가 아닌 거품 형태로 변형해 사용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부푼 거품 형태이기 때문에 적은 양과 농도로도 직경이 큰 문제 혈관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즉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은 기존 액체 상태의 혈관경화제를 주입한 ‘혈관경화요법’에서 더 발전한 치료법으로 획기적으로 약물의 농도와 양을 줄여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습니다.
최소침습적, 활용 범위 높은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

지난 2021년, 세계적인 심혈관 의학 학술지인 Journal of Vascular Surgery : Venous and Lymphatic Disorders’에는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은 하지 표재정맥 부전의 관리 즉 하지정맥류 치료에 안전, 효과적이다’라는 주제의 논문이 실렸는데요.
특히 “대복재정맥, 소복재정맥, 전면부복재정맥, 후면부복재정맥, 가지혈관의 원발성 치료, 재발성 치료, 진행성 질환 치료에서 1차 또는 보조적 치료에 효과적이며 해당 혈관에서 1년 폐쇄율은 50~80%에 이른다”라는 기록이 인상적입니다.
다른 치료법에 비해 치료, 회복 기간이 짧아 환자 만족도가 높았고 임상 성공률은 최대 93%까지 보고됐습니다.
2022년 개정된 유럽임상진료지침에서는 하지정맥류 병기 4기에 해당하는 진행성 하지정맥궤양 환자에게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의 치료를 적극 권하는 내용이 실렸는데요.
절개와 마취가 불필요하고 피부 손상 없이 반복 시술이 가능, 피부 궤양에 이른 심한 하지정맥류 환자 치료에 최적인 치료법이라는 설명이 뒤따랐습니다.
최상의 안전과 효율과 만족까지,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의 부작용은 다른 치료법에 견주면 미미한 수준입니다.
한 논문에 의하면 “색소침착, 모세혈관 확장성 매팅 같은 경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피부 연부조직의 괴사, 아나필락시스, 혈전, 색전증, 뇌혈관 문제 등 심각한 부작용 발생률은 0.01% 미만에서 0.1% 미만이다”라고 언급했는데요.
외과적 수술, 고주파와 레이저 열치료에 비해 심부정맥혈전증, 폐색전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 가능성 역시 훨씬 낮습니다.
특히 레이저정맥폐쇄술과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으로 병행치료 이후 1년 뒤 추적 관찰한 결과 98%의 높은 효율, 특히 주요 합병증이 관찰되지 않았다는 논문 결과는 오늘날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현재까지 의료진마다 최상의 하지정맥류 치료법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게 사실, 논문에 언급된 병행치료 결과가 유의미한 건 환자의 안전과 치료의 효율 게다가 환자 만족까지 충족하는 이상적인 치료법과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국제 혈관외과학회지에 의하면 영국 버밍엄대학 혈관외과 연구진이 하지정맥류 환자 97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은 표재정맥 역류의 치료에 있어 안전하고 임상적으로 효과적인 치료법이다”라고 밝혔고 영국외과학회지에서는 네덜란드 다수의 의료기관에서 대복재정맥 치료를 받은 환자 430명을 2년간 경과 관찰한 결과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은 수술치료와 유사한 임상 결과를 보였다. 수술에 비해 침습적이며 비용을 절감하며 회복 시간이 짧다는 게 장점이다”라고 서술했습니다.
하지정맥류 치료법마다 장단점, 혹시 생길지 모를 부작용까지 정확히 인지하고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법은 무엇일지 의료진의 판단과 조언을 구하는 현명한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의 건강한 삶을 최우선으로 살펴온 부산 서면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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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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