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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자 다리 건강 내가 지켜요!


불가(佛家)에서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남녀가 만나 부부로 사는 건 보통 인연은 아닐 텐데요.
‘8000겁의 인연’, 부부의 연이 이에 해당합니다. 겁(劫)이란 천 년에 한 번씩 떨어지는 낙숫물이 집채만 한 바위를 뚫는 시간을 뜻하는데요.
5월 21일, 부부의 날을 기념하며 ‘부부’라는 특별한 관계를 생각해 봅니다.
오랜 세월 애정전선에 문제가 없으려면 서로 간의 지속적인 관심은 필수일 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반려자의 다리 건강, 내가 지킨다!’
라는 주제로 만성 진행성 정맥 질환인 하지정맥류의 위험성과 평상시 하지정맥류 예방 실천법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임산부, 하지정맥류 발병 확률 40% 넘어

‘부부의 날’은 부부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자는 취지로 2004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는데요.
‘둘(2)이 하나가(1) 된다’는 의미에서 21일로 정했다고 합니다. 날짜에 담긴 속뜻, 재밌지 않으신가요?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22만 2,046건, 수면 위로 드러난 가정폭력 수치가 이 정도라니 감춰진 가정폭력 수치는 어느 정도일지 가늠하기 어려운데요.
남과 남으로 만나 오랜 세월 함께 산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살아온 환경이 다름을 인정하고 재차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지혜가 필요할 텐데요.
요즘은 부부 생활을 영위하면서 일부러 자녀를 두지 않는 맞벌이 부부 딩크족(Double Income, No Kids)도 많지만 대개의 부부들은 그들과 닮은 자녀를 낳아 키우는 기쁨을 누리는데요.
여기서 짚어볼 사실 하나, 임신한 아내에게 하지정맥류 발병 확률은 40%가 넘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하지정맥류는 심장 방향으로 올라가야 할 정맥 혈액이 오히려 다리 아래로 역류, 정체하면서 발생하는 ‘만성 진행성 정맥 질환’입니다.
증상은 혈관 돌출, 다리통증, 무거움증, 야간 근육경련, 부종, 가려움증, 다리 피로감과 다리 열감 등이 있습니다.
유전 요인이 큰 하지정맥류, 자녀로 대물림하는 현실

아내가 임신하면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우선 여성 호르몬이 증가, 자궁이 커지고 체내 혈액량은 증가합니다.
아기가 성장할수록 체중이 증가하면서 다리 정맥 혈관에 압력이 가해집니다.
자연히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은 커지는데요.
임신 전 보이지 않던 실핏줄이 다리에 비친다거나 다리가 붓고 저린 증상 또는 새벽마다 종아리에 쥐가 나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임신성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임신 상태에서는 수술적 또는 약물 치료는 할 수 없습니다.
대신 활동하는 낮 시간대 의료용 압박 스타킹 착용으로 보존적 치료를 하는데요.
의료용 압박 스타킹은 부위별로 단계적인 압박이 적용돼 다리에 고인 혈액을 위로 짜 올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임신성 하지정맥류 증상은 보통 출산 이후 3~4개월 이내 아내 몸이 임신 전 상태로 돌아가면 사라집니다. 하지만 일부는 하지정맥류 증상이 이어져 근본 치료를 요합니다.
소중한 아기를 만나면 부모는 형언할 수 없는 감동과 충만함을 느끼는데요.
하지정맥류가 유전 요인이 큰 질환임을 안 순간 자신의 질환이 자녀에게 대물림될까 봐 걱정합니다.
부모 중 한 명만 하지정맥류가 있다면 아들은 25%, 딸은 62%의 발병률을 보이고 부모 모두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아들, 딸 관계없이 90% 이상의 발병률을 나타냅니다.
부부 중 누구라도 하지정맥류가 있다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가는 자녀의 다리 건강을 유심히 살피는 세심함이 필요합니다.

반려자의 직업이 오래 서서 일하는 직업군인 판매직, 교사, 간호사, 헤어디자이너, 요리사 등이거나 오래 앉아서 일하는 직업군인 사무직, 운전사, 은행원 등이라면 반려자의 다리 건강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4시간 이상 서서 일하면 남자는 8배, 여자는 3배 하지정맥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의식적으로 다리 자세를 바꿔주고 틈틈이 제자리걸음, 까치발 운동처럼 종아리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의 중요성을 일러주는 게 어떨까요?
종아리 근육의 수축과 이완은 다리 정맥 혈액을 아래에서 위로 움직이는 동력이기 때문입니다.
천년만년 주어진 생이 아닌 짧은 생애 중 맺은 특별한 인연 부부, 동반자로 함께하는 동안 서로 아끼고 존중하며 아름다운 인연으로 가꿔가는 노력 필요하겠지요.
반려자가 하지정맥류 증상을 보인다면 하루라도 빨리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에서 치료받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하지정맥류는 일단 발병하면 자연 치유하지 않고 계속 진행, 악화하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전하게 효과적으로 평생 건강하게 여러분의 더 나은 삶을 지향하는 건강 소식처, 부산 서면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였습니다.

본 글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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