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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시 응급상황 예방·대처법,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

by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 · 네이버 원문

해외여행 시 응급상황 예방·대처법,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

코로나19 이후 엔데믹 국면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일상 회복의 시작,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난 모습인데요.

호텔스컴바인과 글로벌 여행 검색 엔진 플랫폼 카약이 올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해외여행지 호텔과 항공권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해외 항공권 예약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 해외 호텔 예약 역시 3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향한 해외여행, 낯선 여행지에서 응급상황이 생기면 평소보다 더 당황할 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외여행 시 응급상황 예방·대처법과 장시간 비행 시 찾아올 수 있는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과 하지정맥류의 상관관계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여행자 보험 가입, 출국 2주 전 감염병 예방접종 필수

해외여행 시 안전·건강 철칙 하나, 물은 포장된 생수나 탄산수를 마실 것. 둘, 완전히 익힌 음식을 먹을 것. 셋, 모기에 물리지 않게 조심하며 동물과 접촉하지 않을 것 등입니다.

해외여행 응급상황 예방의 첫걸음은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는 것인데요. 보장 항목에 따라 의료비와 이송비, 통역 서비스 등 제공받을 수 있어 낯선 여행지에서 몸이 아플 때 큰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낯선 외국에서 큰 사고를 당하면 현지 구급차를 부르는 일도 쉽지 않은데요. 의사소통이 어려운 데다 현지 병원 방문 시 국내보다 비싼 의료비 등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행 전 본인과 가족의 건강 상태와 여행할 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미리 확인, 예방접종 후 떠나는 게 현명한 태도일 텐데요.

질병관리청 해외감염병 NOW에 접속해 국가별 감염병 예방정보와 예방접종 등을 검색하는 철저함은 필수입니다. 출국 최소 2주 전, 예방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꼭 접종하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중남미 국가와 아프리카 방문 시 황열접종은 필수인데요. 국가에 따라 말라리아 예방약, 장티푸스, 파상풍 등 예방접종을 권장합니다.

한국인이 자주 찾는 동남아시아 태국을 검색하면 주의 감염병으로 코로나19, 뎅기열(태국 북동부 중심), 치쿤구니야, 장티푸스 등 감염병 발생 소식을 접할 수 있는데요. 뎅기열의 경우 모기기피제, 모기장, 방충망을 사용하고 긴소매, 긴바지 착용을 권합니다.

장티푸스는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 벗겨 먹기,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해 올바르게 손 씻기 등 질병 예방에 만전을 다하길 조언합니다. 개인별 맞춤 구급키트를 챙겨가는 건 어떨까요?

또 해외에서 격한 야외 활동 계획이 있다면 미리 탄력붕대를 챙겨 골절과 같은 부상 위험에 대비하는 게 좋겠지요? 현지에서 약을 구하는 게 어려울 수 있으니 복용하는 약은 챙겨가길 바랍니다.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 = 심부정맥혈전증

그 외에도 여행자가 조심해야 할 질병은 다양한데요. 장거리 비행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는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Economy Class Syndrome)입니다.

비행기 이코노미클래스 좌석 폭은 42~44㎝에 불과, 앞뒤 간격은 76~86cm에 그치는데요. 저가 항공사는 좌석 공간이 더 좁은 데다 수익성을 이유로 좌석은 점점 좁아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의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심부정맥혈전증’입니다.

심부정맥혈전증은 심부정맥 내 정체된 혈액이 응고돼 혈전(피떡)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과체중, 흡연자,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 임산부, 암 환자에게서 발병 확률이 높고 다리 움직임이 부족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심부정맥혈전증은 심부정맥에 혈전이 생기는 질환으로 대표 증상은 한쪽 다리가 급작스레 붓고 심한 경우 피부가 푸른빛, 보랏빛으로 변하거나 열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혈전이 혈류의 흐름을 막아 생기는 증상인데요. 만약 심부정맥에 생긴 혈전이 우심방, 우심실을 거쳐 폐동맥으로 흘러 갈 경우 폐동맥을 막는 폐색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은 호흡곤란으로 흉통과 어지럼증, 기침, 객혈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실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폐색전증의 90% 이상은 심부정맥혈전증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하지정맥류 있을 시 심부정맥혈전증 발병 9배 높아

하지정맥류가 있는 경우 심부정맥혈전증과 폐색전증의 발병 위험이 정상인에 비해 9배 이상 높은데요.

하지정맥류가 있는데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할 계획이라면 창가 쪽보다는 복도 쪽으로 좌석을 택하고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 1시간에 한 번 정도 통로 쪽으로 나와 제자리걸음을 해주면 좋습니다. 또 충분히 수분 섭취를 해주고 몸이나 발을 옥죄는 옷, 신발은 피합니다.

만성 진행성 정맥 질환인 하지정맥류는 한 번 발병하면 자연 치유되지 않고 방치하면 병기가 진행, 악화해 결국 합병증까지 부를 수 있음을 기억하고 하루라도 빨리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 정밀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2023년 올여름 여행 트렌드는 ‘R.E.S.T’라고 하는데요. ‘R.E.S.T’는 해외여행 수요 급증(Rush on overseas travel), 일본과 동남아 등 근거리 여행지 주목(Easy to reach), 휴양 여행지 인기(Seaside vacation destination), 4·5성급 호텔 선호(Trend towards premium hotels)의 약자입니다.

근거리 해외 여행지 혹은 해안가에 근접한 휴양지에서 편안하고 자유롭게 휴식을 즐기려는 경향이 두드러져 보이는데요. 앞서 언급한 내용을 숙지, 철저히 준비한 만큼 두 번 다시없을 환상적인 여행길을 만나리라 봅니다.

지금까지 안전하게 효과적으로 평생 건강하게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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