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보기
여름 장마철과 건강 이상, 하지정맥류!


장마 굵은 비가 내린다.언제 그칠 줄 모르는 장맛비가지하방(地下房) 창가에 흐른다.낮에도 어두운 그곳을햇볕 속에서도 축축한 그곳을피하지 않고 끊임없이 비가 내린다.<시인 목필균, 장마 中>
여름철 여러 날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이 바로 ‘장마’인데요.
지속적인 폭우로 습한 날이 오랜 기간 지속되고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평소보다 더욱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높은 온도와 습도로 불쾌지수는 상승하고 스트레스가 증가해 만성질환이 악화하거나 각종 식중독, 냉방병, 전염병 등 여러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덥고 습한 장마철 찾아오는 건강 이상과 하지정맥류가 더 심해지는 이유, 하지정맥류 증상 완화법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부족한 일조량 & 높은 불쾌지수, 우울증 불러

장마철 흐린 날씨로 일조량이 부족해지면 긍정적인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분비가 줄고 평소보다 많은 멜라토닌 즉 수면을 돕는 신경전달 물질이 분비돼 신체 리듬이 깨지기 쉽습니다.
또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와 스트레스가 올라가고 야외 활동이 제한되면서 감정 기복을 더 자주 느끼는 등 자칫 우울증이 올 수 있는데요.
밝은 실내조명을 사용하고 쾌적한 환경에 신경을 쓰고 주 3회 이상 30분 정도 빨리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해줍니다.
또 우울증 개선을 돕는 음식 즉 비타민 B군, C군, 세로토닌 분비를 도와주는 현미, 콩, 우유를 충분히 섭취하면 좋습니다.
적절한 온·습도는 면역력과 깊은 연관성

장마철은 습도 조절이 중요한데요. 선풍기나 에어컨을 장시간 가동하면 습도 조절은 되지만 찬바람에 장시간 노출되면 냉방병에 걸리기 십상입니다.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 차가 5℃ 이상 차이 나는 환경에 자주 노출돼 신체가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체온 유지 항상성이 깨지면서 발생하는데요.
적절한 온·습도 조절은 냉방병뿐만 아니라 면역력과도 연관이 깊습니다. 온도는 16~20℃, 습도는 40~70%를 유지하는 게 좋고 습도가 높으면 에어컨 사용을 줄이고 보일러를 가동해 습기를 없애줍니다.
장마철에 높은 습도는 집먼지진드기는 물론 곰팡이균, 식중독균이 쉽게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듭니다. 그렇다 보니 곰팡이균이 공기 중으로 떠다니면서 알레르기 비염, 천식, 아토피, 관절염 증상이 악화되기도 하는데요.
또 고온 다습한 환경은 음식물이 부패하기 쉬워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습니다. 그래서 특히 장마철에는 식품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외출 후 또는 식사 시 손을 깨끗이 씻고 실내 오래 방치된 음식은 섭취하지 않으며 물과 식재료는 고온에서 충분히 조리 후 섭취하고, 음식을 만들기 전 조리도구는 세제나 끓는 물로 세척 후 사용합니다.
하지정맥류 증상 악화 요인 고온 & 저기압

장마철 환경은 하지정맥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는데요.
첫 번째 높은 기온입니다. 주변 온도가 높으면 확장, 온도가 낮으면 수축하는 우리 몸의 혈관,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정맥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량은 증가합니다.
판막이 약하거나 손상된 하지정맥류 환자의 경우 늘어난 혈관이 더욱 팽창돼 외관상 정맥 혈관이 돌출되거나 다리 통증, 무거움증, 야간 근육경련, 부종, 가려움증, 다리 피로감, 다리 열감 등의 증상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환자라면 반신욕이나 온찜질, 탕 목욕, 온열기기 사용 등 다리에 열을 가하는 생활습관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린 날 유독 다리 통증이나 무거움증 등 다리 불편 증상이 심해지는 이유는 기압의 영향 때문인데요.
장마철에는 비교적 기압이 낮은 저기압 상태인데 이때 체내 정맥 혈관이 팽창해 하지정맥류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 몸 곳곳에 산소를 공급하는 동맥 혈관의 경우 혈관 벽이 두껍고 탄력이 높아 온도, 기압에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얇고 탄력이 약한 정맥 혈관은 기압의 변화에 따라 수축하고 팽창합니다.
장마철 높은 기온과 하지정맥류 증상이 악화되면

장마철이 되면 다리 증상이 심해지는 하지정맥류 환자, 증상을 완화하면서 보다 쾌청하게 장마 기간을 보낼 방법은 없을까요?
집에 머물 때도 종아리 근육을 움직이는 다리 운동을 일상적으로 해주면 좋은데요. 종아리 근육은 다리 정맥혈액을 심장 방향으로 올리는 펌프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제자리걸음, 까치발 운동, 다리 스트레칭 등 종아리 근육을 반복적으로 수축 · 이완시키는 운동이 좋습니다. 또 다리 밑에 베개 등을 받쳐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면 다리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는데요.
또 샤워 후에는 다리에 찬물을 뿌려 다리 열감을 식혀주고 활동하는 낮 시간대에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해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스트레스 관리와 정신 건강에 대해 광범위한 글을 써 온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작가인 로버트 엘리엇(Robert Eliot)은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명언을 남겼는데요. 주어진 상황에 한탄하기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인생을 전환하는 자만이 삶의 기쁨을 만끽한다는 얘기입니다.
일단 발병하면 자연 치유되지 않는 하지정맥류로 고통 받고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정확한 진단과 정밀한 치료를 받고 증상을 완화하는 방안을 적극 실천해 삶의 질을 높이는 현명한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안전하게 효과적으로 평생 건강하게 여러분의 더 평안한 날들을 기원하는 건강 소식통, 부산 서면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였습니다.


본 글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