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보기
코로나 후 푸른 다리? 말단청색증과 하지정맥류


코로나19 4년 차, 엔데믹(풍토병 전환) 4개월 차.
코로나로부터 안녕하신가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이 코로나 감염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는 감염 시 증상도 제각각이지만 장기 후유증인 롱코비드*도 제각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롱코비드: 코로나19 감염 확인 후 3개월 안에 증상이 나타난 최소 2개월 동안 지속되는 후유증
코로나 감염 이후 어떤 증상을 겪으셨나요?
대표적인 롱코비드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피로감, 건망증, 수면 장애, 운동 시 호흡곤란, 무기력, 두통, 어지럼증, 후각 및 촉각 장애가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다리가 푸른색으로 변하는 <푸른 다리 증상>이 의학계에 보고됐다고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롱코비드 푸른 다리 증상과
하지정맥류 증상의 차이에 대해 짚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푸른 다리 증상, 말단 청색증?

최근 발표된 의학 학술지에서는 롱코비드의 새로운 증상으로 ‘푸른 다리 증상(blue legs symptom)’이 소개됐습니다.
푸른 다리 증상은 33세 영국인 남성에게서 발견됐는데요.
앉아 있거나 누워있을 때는 이상이 없다가 일어서면 다리가 1분 만에 붉어졌다가 이후에는 파랗게 변하며 정맥 혈관이 도드라지는 증상, 때때로 발목 부위에 점 같은 붉은 발진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환자는 다리가 무겁고, 무감각하며, 발이 가렵고 따끔거린다고 호소했습니다.
이러한 이상 증상은 서 있던 환자가 앉거나 눕자 2분 만에 사라졌습니다.
환자가 느낀 다리 무거움증, 감각 이상, 가려움증은 하지정맥류 증상과도 유사한데요.
이 환자의 진단명은 기립성 빈맥 증후군으로 인한 말단 청색증이었습니다.
기립성 빈맥 증후군은 서 있는 자세에서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는 증후군입니다.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러움, 두근거리는 느낌, 불안함, 손 떨림, 울렁거림 등이 있는데요.
주로 자가면역질환, 당뇨병, 빈혈, 탈수로 인해 나타날 수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불분명합니다.
다만 코로나19의 후유증으로 자율신경 장애가 생기면서 기립성 빈맥 증후군을 겪는 환자가 많다고 합니다.
기립성 빈맥 증후군 환자의 40~50%에게서 말단 청색증이 관찰되는데요. 말단 청색증은 손가락, 발가락, 손목, 발목 등이 차갑게 느껴지고 파란색 또는 빨간색으로 변하는 증상입니다. 기립성 빈맥 증후군과 말단 청색증 모두 10~20대의 젊은 세대에서,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으며 충분한 수분과 염분 섭취, 근육 강화 운동 등이 증상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근본적 치료방법은 아니지만 심장 박동을 낮춰주는 약을 통한 약물치료도 가능합니다.
정맥순환 장애,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는 말단청색증과 일부 증상이 유사하지만, 발생기전 및 치료방법 등이 완전히 다른 질환입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 방향으로 올라가야 할 정맥 혈액이 정상 진행하지 못하고 오히려 아래로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혈액순환 장애의 하나입니다.
정맥 혈관 안에는 혈액의 정상적인 흐름을 돕는 ‘판막’이라는 기관이 있는데요. 판막이 여러가지 원인으로 손상되면서 제 기능을 상실하거나 혈관 벽이 약화되어 발생합니다.
하지정맥류 증상으로 앞서 롱코비드의 사례로 언급된 말단청색증과 유사한 다리 무거움증, 감각 장애, 발의 가려움증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보이는 증상으로 📌혈관 돌출 📌푸른 혈관이 비쳐 보이는 증상 📌정강이 및 발목 부분 피부 변색이 있습니다.
환자가 주로 느끼는 증상으로는 📌다리 통증 📌무거움증 📌부종 📌잘 때 다리에 쥐가 나는 야간 근육경련 📌다리 피로감 📌가려움증 📌열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연 치유되지 않는하지정맥류
롱코비드로 발생한 기립성 빈맥 증후군(말단 청색증)은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는 오랜 기간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 질환으로 자연 치유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이미 고장난 판막과 늘어난 혈관이 저절로 치유되거나 줄어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정맥 혈액의 역류와 정체는 심해져, 치료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악화 진행합니다.

하지정맥류의 진행단계는 임상증상별 CEAP분류에 따라 6단계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습니다.
1기에서 모세혈관확장증, 망상정맥류, 2기에서 정맥류 증상이 나타납니다.
3기부터는 만성 정맥부전증으로 하지정맥류 합병증이 동반되는데요.
3기 부종, 4기 피부의 변화(색소침착, 습진, 피부지방 경화, 백색위축),
5기 피부 변화와 피부궤양(치유된 궤양),
6기 진행성 피부궤양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정맥류 합병증으로 색소침착, 괴사 및 궤양이 동반된 경우 일반적인 하지정맥류 치료에 비해 오랜 기간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치료 후 회복 역시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하지정맥류가 합병증 단계로 악화되기 전에 조기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정맥류 근본 치료,최소침습적으료
하지정맥류 근본 치료는 병든 혈관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는 혈관은 다리 정맥 순환의 약 10%만을 운반하는 복재정맥입니다. 혈액 운반 대부분을 담당하는 심부정맥이 있기 때문에 병든 복재정맥을 제거해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며 오히려 혈액의 역류와 정체가 사라져 혈액순환이 원활해집니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19년간의 하지정맥류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레다스 응용 치료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레다스 응용 치료법이란 <레이저 정맥 폐쇄술>과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 <혈관경화요법>을 병행하는 최소 침습적 치료를 말합니다.
치료해야 할 혈관의 위치나 크기, 진행 정도에 따라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여, 각 치료법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높인 치료법입니다.
피부 절개나 무리한 마취 없이 국소 마취만으로 진행되므로 치료 직후 보행 및 빠른 일상복귀, 당일 입퇴원이 가능합니다.
비슷한 증상처럼 보여도
완전히 다른 질환일 수 있습니다.
다리에 울퉁불퉁 푸른 혈관이 보인다면,
고질적인 다리 통증,
무거움증, 부종 증상이 있다면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본 글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