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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유리 하지정맥류 수술만 3번째, 재발은 불가피?


올봄 소녀시대 유리가 자신의 SNS에 병원복을 입고 있는 사진과 함께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았다는 글을 올려 주목을 끌었는데요.
특히 유리는 하지정맥류 수술이 무려 3번째임을 알려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실제로 하지정맥류 환자분들이 가장 염려하시는 게 바로 "재발"입니다.
유명 연예인도 피해 가지 못한 재발.
‘어차피 재발하는 거라면 큰돈과 시간을 들여 굳이 수술을 받아야 하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이미 하지정맥류 수술 후 재발을 겪은 환자분이라면 다음 치료에 대해 더 회의적일 수밖에 없으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지정맥류 재발, 정말 불가피할까요?
그리고 재발을 피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하지정맥류 치료에 앞서 반드시 아셔야 할 하지정맥류 재발 가능성과 치료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하지정맥류 젊은 층에서도 발병
2022년 하지정맥류 치료를 받은 환자를 살펴보면 50대(6만 4431명, 25.3%), 60대(6만 5762명, 25.8%)의 비중이 가장 많았습니다.
(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노화는 하지정맥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노화로 인해 혈관 탄력이 줄고 원활한 정맥 순환을 돕는 근육이 감소하면서 혈관이 쉽게 늘어나게 되고 손상되는데, 이는 정맥 혈액의 역류와 정체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소녀시대 유리처럼 비교적 젊은 나이에 하지정맥류가 발병하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닙니다. 같은 통계 자료에서도 10대 1331명, 20대 1만 3445명으로 10~20대 환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정맥류의 원인은 유전, 노화, 다리에 압박을 많이 주는 직업환경, 임신, 비만, 생활습관 등 다양하며,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10~20대처럼 어린 나이에 하지정맥류가 나타났다면 유전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부모 중 한 명에게만 하지정맥류가 있다고 해도 아들은 25%, 딸은 62%의 발병률을 보이며, 부모 모두 하지정맥류가 있다면 아들딸 관계없이 90% 이상의 발병률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하지정맥류 재발 가능성 有
하지정맥류는 재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지정맥류가 100%,
무조건 재발한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한 번의 수술로 완치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만성 정맥 질환의 특성상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 맞는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합니다.
하지정맥류 근본 치료는 역류가 발생한 혈관을 빼내거나, 열로 태우거나, 약물로 경화‧흡수시켜 결국 제거하는 것입니다.
심장, 간과 같은 내장기관은 한 번 절제하면 이식하지 않는 이상 다시 생겨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혈관은 다릅니다.

△신생혈관의 생성 (치료 부위에서 새로운 정맥이 생겨 그로부터 다시 병적인 역류가 발생)
△재개통 (역류의 재발과 함께 폐쇄한 정맥 혈관이 부분적 또는 완전히 재개통)
△정상혈관의 병적진행 (치료 당시에는 정상적이었던 혈관, 특히 관통정맥에서 병적인 역류 발생)되어
하지정맥류가 재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나이에 하지정맥류가 발병했다면
더욱 재발 가능성에 유념하셔야 합니다.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경우, 선천적으로 혈관이 약하기 때문에 재발 위험 역시 클 수밖에 없는데요.
30~40대에 사회경제적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직업환경과 생활습관으로 치료한 다리에 무리하게 하중을 가하는 것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또한 평균 수명이 점점 늘어나는 만큼 수술 10년, 20년 후 노화로 인한 재발 위험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장기 검진
만성 정맥 질환인 하지정맥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별로 건강검진을 하듯 다리 정맥 건강도 꾸준히 체크해야 합니다.
혈관은 우리 눈으로 다 볼 수 없을뿐더러 재발 초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환자의 자가 진단이 아니라 의료진의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합니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에서는 하지정맥류 재발 방지를 위한 장기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먼저, 치료(수술) 후 단기 추적관찰을 통해 페쇄한 혈관이 잘 흡수되었는지 확인하고 더 이상 치료할 혈관이 없으면 완치 판정을 내립니다.
이후 본격적인 장기검진이 이루어지는데요. 1~2년에 한 번씩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신생혈관의 발생 유무, 관통정맥의 역류, 정상혈관의 병적 진행 등 재발 가능성을 면밀히 관찰합니다.
이때 재발로 이어질 수 있는 비정상적인 혈액의 흐름이 발견된다면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과 같은 비수술적 주사 치료를 시행해 병적 진행을 차단합니다.
하지정맥류,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은 아닙니다.
치료를 위해 전신마취를 하거나 피부를 절개하는 큰수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수술 통증이나 상처, 회복기간도 크게 줄어 치료 후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는
꾸준히 오래 봐야 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하지정맥류 치료를 고민하신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 프로그램이 있는 의료기관을 추천합니다.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노력한다면 되찾은 건강을 오래오래 지키실 수 있습니다.
본 글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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