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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증후군? 양반다리, 만성 다리 부종 원인 될 수도

by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 · 네이버 원문

명절증후군? 양반다리, 만성 다리 부종 원인 될 수도

안녕하세요.

27년간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로,

하지정맥류를 중점으로 진료하고

연구하는 김병준 원장입니다.

설날이나 추석은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명절인 만큼

가족 친지분들과 함께

차례나 세배, 성묘와 같은

전통적인 의례의 시간을

가지시게 될 텐데요.

아무래도 전통 의례에 따르는

여러 가지 준비할 사항이 많다 보니

흔히 말하는 '명절증후군'으로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명절 증후군명절 기간에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주로 귀향길의 장시간 이동 및 가사노동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복통, 두통, 근육통 등의 신체적 증상과 우울감, 불안감 등의 정신적 증상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명절증후군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명절 증후군의 불편 증상으로는

주로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 불안감 등의

정신적 증상과

소화불량, 복통, 두통, 근육통 등의

신체적 증상을 동반한다고 하는데요.

또한 지난 포스팅에 말씀드린

장시간 이동으로 인한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또한

명절 증후군 중의 하나라고 봐도

무방할 듯한데요.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 확인해 주세요.

안타깝게도 명절 증후군은

비단 이러한 증상들만

초래하는 것이 아니어서

오늘의 정보도 꼭

유념하셨으면 하는데요.

오늘 주제의 힌트는 바로

'앉은 자세'와 관련이 있습니다.

음식 할 때, 앉은 자세. 유의해 주세요.

요즘은 약식으로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명절만 되면 전국의 모든 가정이 너나 할 것 없이

차례 음식 장만으로 분주했었는데요.

명절 하루 전날은 늘

전 부치는 소리와 냄새가

동네를 가득 메우기도 했습니다.

전통적인 한국의 주거 문화를

보았을 때, 주로 '좌식'으로 앉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요.

그렇다 보니 음식을 장만하는

오랜 시간, 이른바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바로 이 좌식 형태,

양반다리의 앉은 자세는

자칫 만성적인 다리 통증과

부종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가부좌'라고도 불리는 이 양반자세는

명상이나 참선을 할 때도

유지하는 앉은 자세로,

동양 좌식 문화의 전통적이고

대표적인 자세로 자리 잡아 왔는데요.

하지만 다리 고관절과 골반을

틀어지게 할 위험이 있고,

이상근 증후군을 유발하는 등

현대 시대에는 지양해야 할

자세로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리 정맥 혈관과

정맥 혈액 순환에 악영향을 끼쳐

만성 정맥 질환, 하지정맥류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양반자세, 다리 꼬고 앉기하지정맥류 원인이 되는 이유

우리 몸의 다리 정맥은

심장을 통해 몸을 순환한 정맥 혈액이

다시 심장 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통로입니다.

마치 물이 뿜어 나오는 고무호스를

떠올리면 쉬운데요.

양반자세는 무릎을 무리하게 굽히기 때문에

고무호스가 구부러지면 물이 잘 흐르지 못하듯

정맥 혈관이 구부러진 채로

원활하게 혈액 이동을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반자세가 하지정맥류를 유발하는 과정-

1️⃣ 양반자세로 인해 혈액 정체가 오래 유지되면

정맥 혈관에 높은 압력이 가해집니다

2️⃣ 이는 정맥 혈관벽과 판막 손상을 유발합니다.

3️⃣ 판막이 손상되면 다리 정맥 혈액은 역류・정체되어

다리 정맥 혈관이 혹처럼 부풀어 오릅니다.

4️⃣ 부풀어 오른 혈관이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발생하고

5️⃣ 혈관에서 간질로 전달된 체액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다리 부종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처럼 다리 정맥 혈액이 역류해 정맥 혈관을

혹처럼 부풀어 오르게 하고 그로 인한

다양한 불편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바로 '하지정맥류'인 것입니다.

만성적으로 악화 진행하는하지정맥류

물론 하루 이틀 양반다리 자세를

오래 하고 있었다고 해서

하지정맥류가

급성으로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전으로 인해 선천적으로 혈관이 약한 경우나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직업 환경,

비만, 노화, 흡연 및 음주 등

후천적 원인에 의해 만성적으로

악화되었던 정맥 혈관이

명절 기간 동안의 양반다리 자세로 인해

더욱 악화 진행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정맥류는 치료하지 않으면 서서히

악화 진행되면서 자연 치유되지 않는

만성 진행성 질환입니다.

따라서 명절 기간 전 미리

하지정맥류를 자가 진단해 보시고

필요한 경우, 양반다리 자세를

피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하지정맥류는 울퉁 불퉁한

혈관이 돌출되는 증상으로

잘 알려진 질환이지만,

혈관 돌출 없이 불편한 증상과

합병증을 동반하는

'잠복성 하지정맥류'인 경우도

많기 때문에

종아리가 욱신하고 저린 다리 통증

저녁만 되면 다리가 붓는 다리 부종

만성 피로처럼 다리가 무거운 다리 무거움증

밤에 자다가 다리 쥐가 나는 야간 근육경련

다리 피부 변색이나 정강이, 발목 가려움증 등

무심코 지나가기 쉬운 이러한 증상들에

포커스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명절 기간 중 실천하기 좋은다리 혈관 건강 수칙

하지정맥류의 특징을 알면

명절 기간 중이라도 다리 혈관 건강을

튼튼하게 지키실 수 있으실 텐데요.

제가 제안 드리는 아래의

명절 다리 건강 수칙을

지켜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 자주 일어나서 걷기 운동이나 까치발 들기

✅ 일어나기 힘들면 다리를 일자로 쭉 펴고 발목 운동하기

✅ 의료용 압박 스타킹 착용하기

✅ 과도한 음식 장만 보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시간 가지기

이제는 명절 문화가 많이 변화한 만큼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든 가족들이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에

더 집중하는 듯합니다.

포스팅에서 설명드린 하지정맥류라는 질환은

성인의 20% 이상이 발병한다고 할 만큼

일반적이고 흔한 질환이지만,

병의 진행을 인식하기 어려운 만성 질환이기도 합니다.

가족들과의 즐거운 시간 속에서도

하지정맥류로 인한 숨겨둔 아픔이 있지는 않는지

가족들의 다리 건강을 한번

포커스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27년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김병준 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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