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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 어싱 효과와 혈관 건강

by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 · 네이버 원문

맨발 걷기 어싱 효과와 혈관 건강

안녕하세요. 부산 하지정맥류 의료기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입니다.

지난해부터 어싱(Earthing) 또는 맨발 걷기의 열풍이 엄청납니다.

실제로 어싱을 한 후 건강이 좋아졌다는 경험담이 쏟아지면서 꽃샘추위에도 어싱 열기는 식을 줄 모르는데요.

특히 해번을 맨발로 걷는 슈퍼 어싱(Super-Earthing)은 건강에 더 좋다고 알려지면서 부산 해운대, 다대포 바닷가를 찾는 어싱족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어싱의 효과 중 하나로 "하지정맥류가 나았다". "다리 불편 증상이 좋아졌다"​는 후기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어싱, 진짜 효과가 있는지 김병준 레다스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어싱(Earthing): 지구와 우리 몸을 연결한다?

어싱(Earthing)은 우리 말로 맨발 걷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어싱에는 단순히 걷는 행위를 넘어 맨발로 땅, 즉 지구와 접촉해 지구에너지와 신체를 연결한다는 다소 심오한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당과 연결된다는 뜻을 담아 접지(接地)라고도 합니다.

어싱이 시작된 것은 발을 보호하기 위한 신발이 만들어지기 훨씬 전인 인류의 시작부터일 텐데요.

신발이 너무나 당연하고 익숙해진 현대사회에서 맨발 걷기가 어싱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떠오르게 된 것은 2010년 출간된 책 <어싱 : 땅과의 접촉이 치유한다>로부터 비롯됐는데요.

핵심은 땅속의 자유전자와의 연결을 통해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것입니다.

만병통치약? 어싱의 효과

어싱 예찬론자들이 말하는 어싱의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염증 감소

지구와 접촉할 때 체내 유입되는 자유 전자가 염증과 일부 세포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2. 항산화 효과

지구의 자유전자 에너지와 연결을 통해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

3. 심리적 안정

맨발로 땅을 밟으면서 정신적인 안정감과 스트레스 해소를 경험할 수 있다.

4. 혈액순환 촉진

발바닥에 모여있는 모세혈관과 근육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어싱의 핵심이기도 한 지구의 전기에너지인 자유전자를 통한 염증 및 활성산호 중화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요.

그러나 직접 땅을 밟으면서 느끼는 심리적 안정과 혈액순환 촉진 작용은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부분으로, 꼭 맨발이 아니더라도 자연 속을 걸을 때 경험할 수 있는 효과입니다.

단, 맨발 걷기시에는 돌이나 유리조각 등 뾰족한 물건을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위험에 대비하여 미리 파상풍 예방주사를 맞는 어싱족들도 적지 않습니다.

또한 사람에 따라 맨발 걷기가 발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될 수도, 발이나 관절에 무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안전한 맨발 걷기를 위해 잘 조성된 흙길을 택하고, 너무 경사지거나 가파른 길이나 딱딱한 길이라면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어싱으로 하지정맥류를 치료한다?

어싱 몇 개월 만에 하지정맥류가 깨끗이 나았다는 후기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하지정맥류는 한 번 발병하면 운동, 생활습관 등으로 치유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악화하는 만성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오래 방치할 경우 증상이 심해질 뿐 아니라 정맥성 피부염, 혈전염, 피부 괴사 및 궤양과 같은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다만 바른 생활습관이 하지정맥류 예방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하지정맥류에 가장 좋은 운동이 바로 '걷기'입니다. 어싱으로 하지정맥류가 나았다는 후기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는 정맥 내 판막의 손상으로 인해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라가야할 혈액이 반대로 역류, 정체하는 질환입니다.

걸을 때마다 종아리 근육이 수축 이완을 반복하며 다리 정맥 혈액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돕는데요. 이로 인해 다리 아래 정체된 혈액이 정상적으로 심장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증상이 다소 완화됐다고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지정맥류 환자의 경우, 혈액의 역류를 막는 정맥 내 판막이 손상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인데요.

종아리 근육을 통해 일시적으로 정상적인 정맥 순환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중력으로 인한 반복되는 혈액의 역류 및 정체는 막을 수 없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지정맥류 치료는 이렇게

하지정맥류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고장난 판막을 고치거나 교체해야 합니다. 그러나 정맥 판막은 mm 단위로 매우 크기가 작고 다리당 수십 개씩 있기 때문에 판막 하나하나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대신 판막이 고장난 혈관을 없애는 것으로 하지정맥류를 치료하는데요.

하지정맥류 혈관의 경우 혈액 흐름의 10%만 담당하고 대부분은 근육 깊은 곳의 심부정맥을 통해 운반되기 때문에 해당 혈관을 없애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무리한 마취나 절개 없이 부분 마취를 통한 최소침습적 치료가 대중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기 보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 받으시는 것이 좋은데요.

만약 다리에 ✔️가느다란 실핏줄 ✔️ 푸른 혈관 ✔️울퉁불퉁 혈관 돌출 증상 외에

✅ 다리 통증✅ 무거움증 ✅ 야간 근육경련 ✅ 부종 ✅ 가려움증 ✅ 다리 피로감 ✅ 다리 열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어싱을 통한 걷기 운동만으로 하지정맥류를 치료할 수 없으니 하지정맥류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하지정맥류 치료법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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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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