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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안아픈데 꼭 치료받아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20년간 하지정맥류를 치료해온 김병준 원장입니다.
하지정맥류, 안아픈데
꼭 병원에 가야하나요?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꼭 병원에 오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리가 많이 아프지 않은데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았는데
병원에 오시라고 하는 이유는
바로 합병증 때문입니다.
혈관돌출·통증 없어도 병원 방문하는 이유?

저는 지금까지
약 4만 명의 환자를 만나왔는데요.
하지정맥류로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
대부분이 3,4기 이상입니다.

만성 정맥질환 하지정맥류는
임상 단계에 따라 1기에서 6기까지로 분류되는데요.
1기는 1~2mm의 실핏줄이 보이는 단계
2기는 튀어나온 혈관이 관찰되거나
하지정맥류 원인혈관에서 병적인 역류가 있는 단계
3기는 부종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4기부터는 만성정맥부전증 단계
합병증이 동반되는데요.
4기는 정맥성 피부염이 동반되어 정강이와 발목에
피부 가려움증과 피부 변색,
5기부터는 피부 괴사와 궤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몇 주나 몇 달 사이
1기에서 3~4기까지 진행되는 병이 아닙니다.
보통은 수년에서 수십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합니다.
오랫동안 병이 진행되었는데도
오래 방치하는 이유는
다리가 무겁고 저린 통증,
부종과 같은 하지정맥류 증상이
노화 또는 단순 피로로 나타나는
일시적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하지정맥류는 만성 진행성 질환의 특성상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증상이 미미해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다가
통증이 익숙해져 병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에 따라 다른 증상

또한 하지정맥류는 환자에 따라
증상이 제각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 자신이 자가진단을 통해 병의 유무나 진행정도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즉, 같은 하지정맥류 3기인데도
혈관 돌출은 없지만
다리가 너무 아파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있는 반면
혈관이 심하게 튀어나온 환자,
또 다리 통증이나 혈관 돌출은 크게 없지만
혈액 역류와 정체가 심한 환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30대 남성 환자의 경우
발목의 피부가 거뭇거뭇하게 변해가고
혈관 돌출이 있는 하지정맥류 4기였지만
그동안 심한 다리 통증을 느끼지 못해
병원을 찾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다른 50대 여성 환자는
혈관 돌출이나 다리 통증을 크게 느끼지 못하다가
피부 괴사로 피부과를 한참 다니다가
뒤늦게 하지정맥류라는 사실을 알고
치료를 받으시기도 했습니다.
두 분 모두
치료 후 자신의 다리가 이렇게 가벼운지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셨는데요.
하지정맥류로 인한 다리 불편 증상에
너무 익숙해졌던 것입니다.
하지정맥류 의심 증상

혈관 돌출, 실핏줄,
다리 통증, 무거움증,
야간 근육경련, 부종, 가려움증이 동반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병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은
전문 의료진의 몫입니다.
평소 다리 불편 증상이 있다면
자가진단이 아니라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본 글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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