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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주사요법, 완벽정리


안녕하세요.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김병준 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하지정맥류 원인, 관통정맥 부전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하지정맥류 주사치료법,
혈관경화요법과 초음파유도하혈관경화요법에 대해
완벽정리 해드립니다.
혈관경화요법 vs 초음파유도하혈관경화요법
비수술적 주사요법으로
하지정맥류 근본 치료가 가능하다,
합병증이 동반된 중증 하지정맥류 치료에
적합하다는 내용을 포스팅을 통해 많이 다뤘었는데요.
이와는 반대로, 주사요법으로는 근본 치료가 안된다,
경미한 실핏줄 치료만 가능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정반대의 의견, 도대체 어느 쪽이 맞을까요?
사실 둘 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주사치료라는 하나의 범주에 속하지만
두 가지 다른 치료법에 대한 설명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하지정맥류 주사치료법,
혈관경화요법과 초음파유도하혈관경화요법에 대해
완벽정리 해드립니다.

혈관경화요법이란 혈관을 딱딱하게 굳게 만드는 경화제를 주사해 병적인 혈관을 경화, 체내 서서히 흡수시키는 치료법입니다.
150년 넘게 연구되어 온 치료법으로 여러 약물이 사용되어왔는데요.
1946년 인체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가 뛰어난
테트라데실황산나트륨, STS라는 경화제가 개발되면서 80년간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반면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은 2000년대 들어서 본격 도입, 국내에는 2006년 신의료기술로 등재된 치료법입니다.

혈관경화요법과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
명칭상으로 보면 <초음파 유도하>가
붙고 안붙고 의 차이인데요.
여기에 두 치료법의 차이가 있습니다.
영어 명칭으로 보면 더욱 명확합니다.
혈관경화요법은
Sclerotherapy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은
UGFS, Ultrasound guided foam sclerotherapy 입니다.
즉 혈관경화요법에 Ultrasound guided ,
초음파 유도하 와
Foam 거품형태의 약물 사용이 더해진 것입니다.
이 두가지는 치료 범위와 효과에 엄청난 차이를 가져옵니다.

먼저, 기존 혈관경화요법은
눈에 보이는 혈관에만 시술이 가능합니다.
반면 초음파 유도하에 이뤄지는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의 경우
눈에 보이지 않는 혈관까지 치료가 가능합니다.
두 번째, 기존 혈관경화요법은 일반적인 주사치료와 마찬가지로 액체상태의 약물을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하지정맥류는 혈관 크기가 3mm 이상 늘어난 상태를 말하는데요.
이 경우, 액체 형태의 약물의 특성상 약물이 혈관 내 머물지 못하고 흘러갈 우려가 있어
하지정맥류 원인 혈관의 치료는 불가능하며
근본 치료 후 남아있는 작은 실핏줄에만 적용 가능합니다.

반면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은
혈관경화제와 공기를 섞어 Foam, 거품 형태로 사용합니다.
미세 거품 형태의 약물은 표면장력이 커져서 혈액을 따라 쉽게 흘러가지 않고
혈관 내에 잘 붙어있고 오래 지속되어 효과적으로 혈관을 폐쇄합니다.
덕분에 적은 양의 약물로도 직경이 큰 하지정맥류 원인혈관까지 치료 가능합니다.
두 가지 차이를 합해보자면
혈관경화요법은 하지정맥류 근본 치료 후 이차적 치료방법으로 눈에 보이는 작은 실핏줄만 치료 가능한 반면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은 눈에 보이지 않는 직경이 큰 정맥류까지 치료할 수 있는하지정맥류 근본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물론,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은
눈에 보이지 않는 혈관을 정확히 찾아
치료해야 할 혈관의 굵기에 따라
미세하게 약물의 농도와 양을 조절해야 하는 만큼
풍부한 임상경험이 요구되는 치료법입니다.
그러나, 안전하게 제대로 시행된다면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기저질환, 고령의 환자, 피부 궤양이 동반된 정맥류에도
절개나 마취 없이 하지정맥류를 근본 치료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입니다.


본 글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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