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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안 아파도 치료해야 하나요? 답을 알려드립니다


하지정맥류, 안 아파도 치료해야 하나요?
28년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입니다.
오늘은 하지정맥류, 안 아파도 치료해야 할까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하지정맥류는 성인의 약 20%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입니다. 인간의 직립보행이 주 원인으로, 수천 년 전부터 하지정맥류에 대한 기록이 존재합니다.
현대에 들어서는 정적인 생활습관, 식생활 변화, 비만 등의 이유로 발병률이 더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서구와 선진국에서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국내외에서 널리 알려진
비교적 ‘익숙한 질환’인 동시에,
대수롭지 않게 여겨 오래 방치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이는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여
치료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병의 서서히 진행되면서 다리 불편 증상에 익숙해져 방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는 반드시 치료해야 할 질환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하지정맥류, 꼭 치료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하지정맥류는 한 번 발병하면 자연 치유되지 않습니다.
하지정맥류는 단순히 보기 싫은 혈관 돌출의 문제가 아니라 정맥순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우리 몸은 동맥과 정맥을 통해 혈액순환을 합니다.
정맥은 우리 몸 곳곳에서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는 통로입니다.
특히 하지(다리)의 정맥은 중력을 거슬러 혈액을 심장으로 올려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판막’이라는 구조물이 얇은 막을 여닫아 혈액이 역류하지 않도록 돕습니다.
그러나 판막이 손상되거나 혈관이 늘어나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 혈액이 역류하게 됩니다.
원인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 가족력, 노화,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직업환경, 임신 및 출산, 비만, 잘못된 생활습관 등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혈액 역류가 지속되면 다리 아래에 혈액이 고이면서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됩니다.
일반적으로 혈관 크기가 3mm 이상 늘어났을 때
정맥-류(瘤∙혹)라고 합니다.
문제는 한 번 손상된 판막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판막이 손상되고 혈관이 늘어날수록 혈액의 역류는 더 심해지고, 혈액의 역류량이 많아지면서 판막의 손상과 혈관 확장이 가속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하지정맥류는 합병증이 더 무섭습니다.
하지정맥류를 단순한 혈관 돌출의 문제나
다리가 조금 무겁고 피곤한 증상으로 여겨,
방치하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초기 증상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경미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악화 진행되어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정맥류 증상
먼저, 하지정맥류 증상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눈에 보이는 증상으로는
실핏줄(모세혈관확장증), 푸른 실핏줄, 혈관 돌출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환자분들이 느끼는 주관적 증상으로는
다리 통증, 무거움증, 야간 근육경련, 부종, 다리 피로감 등이 주로 나타납니다.
실제 환자분들이 주로 하는 표현들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저녁마다 종아리가 빵빵하고 터질 것 같다.
✅ 오후가 되면 다리가 무겁고, 욱신거리는 통증이 있다.
✅ 새벽에 다리에 쥐가 나서 잠을 자주 깬다.
✅ 조금만 걷거나 서있어도 다리가 무겁고 쉽게 피로해진다.
✅ 오래 앉아있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 같다.

하지정맥류 합병증
이러한 증상들을 방치하면 만성정맥부전증 단계로 합병증이 동반됩니다.
하지정맥류는 증상에 따라
1~6기로 병기를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4기 정맥성 피부염 단계에서는
정강이, 발목 부위의 피부가 검게 변하고
가려움증이 생기거나,
해당 부위가 두꺼워지고 피부가 푸석푸석한
피부지방경화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다리에 생긴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점점 확장될 수 있으며 더 진행되면
5~6기 단계로 해당 부위의 피부 괴사, 궤양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하지정맥류가 있다면 심부정맥혈전증과
폐색전증 발병 위험이 9배 이상 높아집니다.

“하지정맥류, 심하지 않은데 꼭 치료해야 하나요?”
이에 대한 답변은 “하지정맥류가 있다면 합병증이
동반되기 전에 치료하시는 게 좋다”는 것입니다.
하지정맥류는 만성 진행성 질환의 특성상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증상이 미미해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다가
통증이 익숙해져 병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하지정맥류는 환자에 따라 증상이 제각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 자신이 자가진단을 통해
병의 유무나 진행정도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환자분들 중에는
겉으로 보기에는 다리가 깨끗한데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있는 반면,
혈관 돌출은 심한데 크게 통증은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또 일상생활에 크게 불편을 느끼지 못하다가
4기 이상으로 진행되어 피부 변색이 시작되었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정맥류는 정맥순환 장애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외관상 증상이나 환자가 느끼는 증상들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습니다.
평소 다리 불편 증상이 있다면 자가진단이 아닌,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하지정맥류 검사방법▼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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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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