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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원장이 알려주는 하지정맥류 치료의 필요성


감기는 약을 먹으면 일주일, 안 먹으면 7일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이 말은 결국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된다는 뜻인데요.
그렇다면 하지정맥류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나을 수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하지정맥류를 단순히 다리 피로감이나 미용의 문제로만 생각하거나, 자연치유를 기대하며 민간요법이나 생활 습관으로 해결해보려 하십니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는 절대 저절로 낫지 않는 진행성 질환입니다.
오늘은 하지정맥류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하지정맥류는 만성 정맥 질환입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안의 판막이 망가지면서 혈액이 역류하는 질환입니다.
정맥에는 피가 심장 방향으로만 흐르도록 도와주는 '판막(Valve)'이 있습니다. 가스를 사용할 때 밸브를 여닫듯, 정맥 판막은 피가 올라갈 때 열리고, 내려올 때 닫히며 역류를 막습니다.

하지만 유전, 노화, 오래 서 있는 직업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이 판막이 손상되면, 아래로 흘러선 안 될 혈액이 역류하면서 정맥이 부풀고 구불구불해지는 하지정맥류가 생기는 것입니다.
자연치유 될 수 없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미 고장 난 판막은 절대로 스스로 회복되지 않습니다.
운동이나 식이요법, 스트레칭, 압박스타킹 등은 증상을 완화하거나 예방에 도움은 될 수 있지만,
치료는 어렵습니다.
정맥 순환 개선제, 압박 스타킹 역시 일시적인 증상 개선에는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불가능합니다.

하지정맥류, 어떻게 치료하나요?

하지정맥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혈액이 역류하는 병적인 혈관을 제거하거나 폐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치료법은 크게 외과적 수술(발거술), 열치료, 비열치료로 나뉩니다.

1. 발거술 (정맥 제거 수술)
가장 오래된 방식으로, 피부를 절개해 스트리퍼라는 의료용 철사를 넣어 혈관을 빼내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통증과 회복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열치료 (레이저 정맥 폐쇄술)
혈관 내 가느다란 광섬유를 삽입한 후 열 에너지를 통해 문제 혈관을 폐쇄하는 방법입니다.
주사바늘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피부 절개 없이 가능하며 회복이 빠른 편입니다.

3.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초음파로 병든 혈관을 보며 혈관경화제를 주사하는 방법입니다.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기저질환자, 고령환자, 정맥성궤양이 동반된 환자 등 수술 고위험 환자분들께 우선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
하지정맥류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만 잘 받으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피부 궤양이나 괴사 같은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데요.
다리에 울퉁불퉁 튀어나온 혈관, 자주 붓고 무거운 다리, 밤마다 쥐가 나는 증상 등
하지정맥류가 의심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정맥류는
자연치유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글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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