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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압박스타킹, 하지정맥류에 도움이 되나요?

by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 · 네이버 원문

의료용 압박스타킹, 하지정맥류에 도움이 되나요?
하지정맥류압박스타킹 꽉 끼는 옷은 안좋다던데 신어도 되나요?

하지정맥류는 인간의 이족 직립보행을 하면서 생긴 인류의 ‘숙명적 질환’입니다.

현대에 들어 활동량이 줄고,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생활이 늘면서 발병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리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것이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통증, 무거움증, 부종, 야간 근육경련, 피로감 등 다양한 불편함을 유발합니다.

하지정맥류는 가족력, 노화, 임신, 비만 외에도 꽉 조이는 옷, 특히 보정속옷이나 하이웨이스트 팬츠처럼 복부와 다리를 압박하는 의류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다리를 꽉 조이는 하지정맥류 압박스타킹은 오히려 해가 되는 걸까요?

오늘은 압박스타킹과 그 효과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꽉 조이는 하지정맥류압박스타킹 괜찮을까?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 속 판막이 손상되어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다리 아래로 역류하여 발생합니다. 이 혈액 역류가 지속되면 정맥 압이 높아지고, 혈관이 부풀면서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게 되죠.

하지정맥류의 근본적인 치료는 역류가 발생한 혈관을 제거하거나 폐쇄하는 것이지만,

치료 전 또는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보존적 치료’로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일반 스타킹과 어떻게 다를까요?

하지정맥류압박스타킹은 단순히 다리를 조여주는 일반적인 스타킹과는 다른데요. 이는 발목에서부터 정강이, 종아리 위로 올라갈수록 압력이 점진적으로 약해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단계적인 압력 차이는 다리 아래쪽에 정체되기 쉬운 혈액을 심장 방향으로 밀어 올려 혈액 순환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의료기기로 분류하는 의료용 압박스타킹

하지정맥류압박스타킹 을 선택할 때는 3가지를 고려해야 하는데요. 먼저 잘못된 압박스타킹 선택 시 오히려 과도한 압박으로 통증과 불편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의료기기법에 따른 ‘의료기기’로 분류하며 단계별 압박 설계의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발 부위가 있는 유발형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데요. 가장 큰 압박이 가해져야 하는 부분은 발목이기에 유발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알맞은 압력과 크기의 스타킹을 고르는 것인데요. 하지정맥류 환자라면 20~30mmHg 압력의 스타킹을 권장하며,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강도와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다리가 붓기 전인 오전에 착용하여 활동하는 것이 좋고, 저녁에 집으로 돌아와 벗는 것을 권장드리는데요. 하지정맥류압박스타킹 은 양쪽 다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정맥류압박스타킹, 이런 경우 추천드려요

1. 하지정맥류 예방이 필요한 사람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 수험생 등은 다리에 혈액이 고이기 쉽습니다.

압박스타킹은 정맥순환을 도와 하지정맥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 하지정맥류 보존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이미 하지정맥류가 있는 환자라면,

치료 전까지 증상 악화를 막고 통증을 줄이기 위해 압박스타킹 착용이 권장됩니다.

특히 치료가 어려운 임산부나 고령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늘어난 혈관의 지름을 일시적으로 줄여 병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3. 하지정맥류 치료 후 관리 시

레이저 정맥 폐쇄술이나 혈관경화요법 등 치료 후 약 1개월간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면

회복을 돕고 통증을 줄이며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이 먼저입니다

하지정맥류압박스타킹 을 착용하는 것도 질환 예방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정맥류는 한 번 발병하면 자연적으로 회복이 어려운 만성 진행성 질환입니다.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될 뿐만 아니라 색소침착, 정맥성 피부염, 피부 괴사 및 궤양 등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눈으로 보이는 증상이나 다리의 불편감이 지속될 때는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하지정맥류 발생 유무를 확인하고, 하지정맥류로 진단되었다면 문제의 혈관을 폐쇄하여 혈액이 정상적인 혈관으로 순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의료용압박스타킹 착용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은 뒤 자신에게 맞는 압박 강도와 사이즈를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선택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본 글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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