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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잘 생기는 하지정맥류, 증상 확인해보세요


안전하게, 효과적으로, 평생 건강하게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여성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는 하지정맥류 원인과 특징적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여성하지정맥류 자세히 알아보기▼
https://blog.naver.com/ledas_/224017140326
여성에 비해 환자수가 절반 정도이지만 그렇다고 남성이 하지정맥류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해마다 남성 하지정맥류 환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오늘은 남성 하지정맥류의 원인과 특징, 치료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남자도 잘 생기는 하지정맥류, 원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남성 하지정맥류 환자는 2024년(심사년도 기준) 7만 4,806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정맥류의 주요 위험인자는 가족력(유전), 노화,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직업환경, 임신 및 출산, 비만, 잘못된 생활습관 등인데요.
이중 남성 하지정맥류를 유발하는 원인은
노화,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직업환경,
비만, 잘못된 생활습관입니다.

1. 노화
남성 하지정맥류 환자의 절반 이상은 50~69세 연령대에 해당하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혈관벽과 판막의 탄력이 저하되고, 종아리 근육의 펌프 기능도 떨어져 혈액이 쉽게 정체되고 역류하게 됩니다.
2.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직업
다리 종아리 근육은 다리 정맥 혈액을 심장으로 원활하게 짜올려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그러나 오래 서서 일하거나 종일 앉은 채로 일할 경우, 종아리 근육의 움직임이 줄면서 다리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하고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4시간 이상 서서 일할 경우 남성의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은 약 8배 증가합니다. 화물·택배 기사, 요리사, 교사처럼 오래 서거나 앉아 있는 직종은 정맥 건강에 큰 부담을 줍니다.
3. 비만
체중이 증가하면 두 다리에 가해지는 하중이 커지고, 이로 인해 혈관벽도 쉽게 약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조사에 따르면 30~40대 남성의 절반 이상이 비만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4. 과격한 운동
가벼운 운동은 정맥 순환을 원활하게 해 하지정맥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정맥에 과도한 압력을 주어 혈관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무거운 중량 운동이나 갑작스러운 고강도 운동은 하지정맥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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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하지정맥류 특징

남성 하지정맥류는 여성보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두드러지는 편입니다. 이는 남성이 상대적으로 피하 지방이 적어 확장된 혈관이 피부 위로 잘 보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일부 남성은 돌출된 혈관을 단순히 미용상의 문제로 여기거나 건강의 상징인 ‘힘줄’로 착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발목이나 정강이 부위의 가려움증과 피부 변색을 동반하는 정맥성 피부염, 또는 피부 괴사와 궤양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한 뒤에야 병원을 찾는 남성 환자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정맥류는 혈관 돌출뿐 아니라 다리 통증, 무거움, 야간 근육 경련, 부종,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그러나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남성은 질환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도 불편함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도 압박스타킹이 필요합니다“남자도 압박스타킹을 신나요?”라는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과거에는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을 어색하게 생각하는 남성 환자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인식이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압박스타킹은 정맥 순환 개선을 돕는 ‘의료기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착용할 수 있으며, 주요 압박 지점이 발목에서 무릎 아래까지이기 때문에 일반 양말을 신는 것처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검사와 치료

하지정맥류는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환자가 일어선 상태에서 하지정맥류 원인 혈관(대복재정맥, 소복재정맥)에 초음파 프로브를 대고 혈관의 위치 및 직경, 혈류 방향, 역류 시간과 양을 정밀하게 확인합니다.
이때 혈액이 0.5초 이상 역류하면, 정맥순환 시스템의 장애로 병적인 역류가 이어지는 것으로 판단하여 하지정맥류 진단을 내립니다. 망가진 정맥순환 시스템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혈액이 역류하는 병적 혈관을 폐쇄하여 다시 건강한 혈관으로 흐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대표적인 최소 침습적 방법으로 레이저 정맥 폐쇄술(EVLT),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UGFS)이 있습니다.
하나의 혈관이라고 해도 위치에 따라 혈관의 직경이나 신경 손상의 위험 등 주의점이 달라집니다. 이때 레이저 정맥 폐쇄술과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을 병행하여 치료하면 굵은 혈관부터 신경과 가까운 미세혈관까지 정밀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남성 하지정맥류는
여성보다 환자 수는 적지만,
나이, 직업, 비만, 생활습관 등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혈관이 돌출되거나 다리에
불편한 증상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피로로 넘기지 말고,
하지정맥류 전문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본 글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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