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보기
다리혈관 비침, 하지정맥류인가요?



다리혈관 비침 때문에 고민이라면 확인해 보세요.

우리 몸에 찾아오는 질병 중
다행히도 겉으로 증상이 드러나며
스스로가 질병 발생을 인지할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인데요.
이렇게 눈에 보이는 증상이 있기에
우리는 초기에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여
더 큰 문제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 중 하나가 바로 하지정맥류로 인한 ' 다리혈관보임 ' 증상입니다.
다리에 뱀처럼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온 혈관을 보고 "어? 내 다리가 왜 이러지?" 하고 인지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혈관이 보임에도 많은 분들이
이를 단순한 미용적인 문제로 여기거나 피로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각하며 안일하게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진행되는 만성 진행성 질환이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오늘은 하지정맥류가 무엇인지, 왜 초기 대응이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지 자세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혈관 질환,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혈관 내의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밸브와 같은 역할을 하는 판막이 손상되어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하지정맥류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요.
가족력, 노화,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서 일하는
직업환경, 임신과 출산 등의
호르몬 변화, 비만, 생활 습관 등이 주된 원인입니다.
부모님 중 한 분이라도 하지정맥류가 있다면
자녀에게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데요.
또한 나이가 들면서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고 판막 기능이 약화하면서
노화가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앉아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
다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져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임신과 출산, 폐경기 등
호르몬 변화, 비만, 꽉 끼는 옷, 다리를 꼬는
자세 등도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하지정맥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 혈관이 돌출된 증상은 어떻게?


하지정맥류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증상
바로 다리혈관보임 입니다.
다리 피부 아래로 푸르거나
검붉은색의 혈관이 거미줄처럼 비치거나,
구불구불한 혈관이 튀어나와 육안으로
쉽게 확인될 수 있는데요.
심한 경우 혈관이 피부 위로 볼록하게 솟아오르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리 혈관이 피부 위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한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정맥의 압력을 높여 혈관 벽은 점차 늘어나게 되는데요.
결국 늘어난 정맥이 피부 바로 아래에서
부풀어 오르면서 겉으로 돌출되어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하지정맥류 환자에게
다리혈관보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피하지방, 근육량 등 개인에 따라
확장된 혈관이 피부 아래로
숨어 있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혈관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는 하지정맥류를 의심하기
어려워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관이 보이지 않더라도 하지정맥류 환자가
주로 호소하는 증상은 다리 불편감인데요.
다리 통증과 함께 모래주머니를 달고 있는 것과 같이
무겁게 느껴지며, 저녁이 되면
다리가 붓고 신발이나 양말 자국이 남기도 합니다.
밤에 자다가 종아리에 쥐가 자주 나는 현상을 겪으며,
숙면을 방해받기도 하는데요. 다리 가려움이나 열감,
저림 등의 다양한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리혈관보임 등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 없이
다리의 불편감만이 나타나는 것을
잠복성 하지정맥류라고 합니다.
하지정맥류가 의심될 때는?

다리혈관보임 등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나 다리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이때는 하지정맥류에 대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한데요.
하지정맥류는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것이 어렵고,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 악화뿐만 아니라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어 초기 단계에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하지정맥류를 진단하는 기본적인 검사는 혈관 초음파 검사입니다.
검사 시 통증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초음파를 이용하여 다리 정맥 혈관의 내부 상태와
혈류 역류 여부, 혈액의 역류 시간 등을
비교적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판막 손상 여부와 하지정맥류의
진행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치료 방법의 선택 기준은 혈액의 역류 시간입니다.
혈액의 역류 시간이 0.5초 이하일 때는
하지정맥류가 아니며,
그 이상일 때는 하지정맥류로 진단하게 됩니다.
하지정맥류가 아니라면 증상을 개선하고
병으로 진행을 늦추기 위해
보존적인 치료를 고려할 수 있는데요.
이때는 정맥 순환 개선제나
의료용 압박 스타킹 착용, 생활 습관 개선 등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만약 하지정맥류로 진단되었다면 이때는
문제의 혈관을 폐쇄하여 건강한 혈관으로
혈액이 우회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치료에 임해야 하는데요.
이때 활용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은
레이저 정맥 폐쇄술과 초음파 유도하 혈관 경화요법입니다.
치료 후에도 규칙적인 운동, 의료용 압박 스타킹 착용,
다리 스트레칭 등의 생활 관리를 통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1~2년에 한 번씩 의료적 도움을 받아
다리 검진을 시행한다면 재발 가능성을 추적하고
문제 발견 시 예방적 시술을 진행하는 등
건강한 다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본 글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