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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하지정맥류를 주의해야 하는 이유

by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 · 네이버 원문

명절, 하지정맥류를 주의해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

여러분의 건강한 다리,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입니다.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추석 연휴에 이어 개천절, 대체공휴일, 한글날까지 이어져

어느 해보다 긴 휴일을 즐길 수 있는데요.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고향을 찾거나, 짧은 해외여행·국내여행을 계획하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장거리 이동이 많아지고, 명절 음식 준비와 과식으로 생활패턴이 달라지는 연휴에는 하지정맥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긴 추석 연휴 동안 하지정맥류를 악화시키는 원인과, 증상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속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장거리 운전, 음식 준비한다면?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장거리 귀향,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하지정맥류가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운전 시 하지의 정맥은 중력과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심장으로 올려보내야 하는데, 다리 움직임이 줄면서 혈액이 원활히 순환하지 못하고 다리 아래에 고이게 됩니다. 이렇게 정체된 혈액은 정맥 내 압력을 높여 하지정맥류 진행과 증상 악화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또한 오랜 시간 명절 음식을 준비하다 보면 손목, 어깨, 허리뿐 아니라 다리에도 큰 부담이 가해집니다. 특히 장시간 서 있거나 양반다리, 쪼그려 앉는 자세는 정맥 순환을 방해합니다. 다리를 과도하게 굽힌 자세는 혈류를 막고, 굽혀진 부위의 정맥 압력을 높여 하지정맥류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시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주의하세요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정확한 명칭은 심부정맥혈전증으로,

좁은 좌석에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앉아 있다 보면 다리 정맥 내 혈액이 정체되기 쉬운데요.

정체된 혈액에서 피떡, 혈전이 생성되어 심부정맥을 막을 경우 다리 한쪽에 심한 부종 및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해 폐동맥을 막는 폐색전증으로 진행할 수도 있는데요.

이때는 호흡곤란, 흉통, 실신, 심한 경우 생명에도 지장을 줄 수 있을만큼 위험합니다.

하지정맥류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부정맥혈전증, 폐색전증 위험이 9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혈전 생성이 아니더라도, 장시간의 비행은 하지정맥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장거리 여행 중 다리 건강 챙기기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

2. 1~2시간마다 가볍게 일어나 걷기

3. 다리 스트레칭(까치발 운동)

4. 편안한 의복 차림

5. 충분한 수분 섭취


추석 연휴에는 평소보다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즐기다 보니, 하루 권장 칼로리를 훌쩍 넘기고 1~2kg 정도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가 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늘어난 체중은 다리에 더 큰 부담을 주어 하지정맥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올해 긴 연휴는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지만, 건강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맛있는 음식은 조금 덜, 가벼운 걷기와 스트레칭은 조금 더 챙기셔서, 풍성한 마음과 함께 건강한 다리​도 지켜가시길 바랍니다.

행복하고 넉넉한 한가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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