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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지정맥류, 자다가종아리경련 단순 쥐인 줄 알았는데

by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 · 네이버 원문

부산 하지정맥류, 자다가종아리경련 단순 쥐인 줄 알았는데

걷거나 운동할 때, 혹은 평범한 일상생활 중에 갑작스럽게 종아리나 허벅지 등 다리 근육이 수축하면서 쥐어짜는듯한 강한 통증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날 밤, 잠자리에 들었을 때 온몸의 긴장이 풀리면서 종아리 경련으로 잠에서 깨어나거나 아픈 다리를 주무르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도 적지 않은데요.

대다수는 이런 다리 경련이 무리한 활동으로 인한 피로 누적 때문이라고 생각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다가종아리경련 이 자주 반복되거나 통증이 심해 잠을 설치는 일이 잦다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질환’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오늘은 자다가종아리경련 잦은 분들이라면 살펴봐야 할 질환, 하지정맥류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자다가종아리경련이 자주 나타난다면?

잠자는 동안 갑작스러운 종아리 경련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다가 쥐가 난다고 해서 무조건 하지정맥류는 아닙니다.

▲무리한 운동 후 근육 피로 ▲수분 부족, 전해질(칼슘·마그네슘) 결핍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같은 전신질환 ▲특정 약물 복용 등도 근육 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단순히 한두 번 나타나는 근육경련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야간에 반복적이고 잦은 경련과 함께 혈관 돌출, 다리 불편 증상이 지속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다가종아리경련과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속 판막이 손상되면서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하는 질환입니다.

혈액이 다리 아래에 고이면 혈관이 확장되고, 이로 인해 인접한 근육을 압박하거나 혈액 속 노폐물이 쌓이면서 야간 근육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정맥 판막 기능이 약해져 혈액이 역류

2. 혈액이 다리 아래에 고이면서 혈관 확장

3. 확장된 혈관이 근육을 압박

4. 혈액 정체로 인해 젖산 등 노폐물이 쌓여 근육 자극

➡ 결과적으로 다리에 쥐가 나는 극심한 통증 발생

연구로 확인된 '야간 근육경련과 하지정맥류의 관계'

저희 병원 연구팀이 하지정맥류 환자 759명을 대상으로 증상을 분석한 결과, 야간 근육경련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하지정맥류 발병 가능성이 2배 이상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즉, 자주 반복되는 종아리 경련은 하지정맥류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질환의 진행을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다리 경련과 동반할 수 있는 증상은?

자다가 종아리 근육에 쥐가 자주 나는 것은 하지정맥류로 인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단순히 피로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하지정맥류 환자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상생활 중 다리가 욱신거리고 무겁게 느껴짐

✅️오후·저녁으로 갈수록 증상이 심해짐

✅️저녁에 집에 돌아와 보면 발목이나 종아리가 붓는 경우가 많음

✅️충분히 쉬어도 다리 피로가 쉽게 회복되지 않음

✅️거미줄 모양의 가는 실핏줄, 푸른 혈관이 도드라짐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혈관 돌출

✅️발목 정강이 피부 변색·가려움증(합병증 동반)


하지정맥류는 한 번 발병하면

스스로 회복되지 않고 악화하는 만성 진행성 질환입니다.

따라서 자다가 종아리에 쥐가 자주 나거나, 다리가 붓고 무거우며 혈관이 도드라지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작은 관심과 조기 검사가 건강한 다리를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첫걸음입니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여러분의 건강한 다리, 행복한 삶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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