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보기
이것도 하지정맥류? 증상 확인해보세요


우리 사회 모든 이웃의 건강한 다리,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입니다.
하루 종일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일이 잦은 현대인들에게 다리 통증과 피로감은 마치 일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냥 피곤해서 그렇겠지'하고 단순 피로로 넘겨버리는 증상이
우리 몸이 보내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하지정맥류는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 한 번 발병하면 자연 치유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기에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오늘은 무심코 넘겨서는 안 될 하지정맥류 증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하지정맥류,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 내 판막의 손상으로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다리 아래로 역류하는 만성정맥질환인데요. 혈관 내압이 커지면서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며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먼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외관상 증상이 있는데요. 하지정맥류 증상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인 구불구불,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혈관입니다. 혈관이 돌출되지 않더라도 다리 피부 아래로 푸르거나 검붉은색의 혈관들이 뱀처럼 구불구불하게 비쳐 보일 수 있습니다. 가늘고 붉은색 또는 보랏빛의 실핏줄들이 거미줄처럼 다리에 퍼져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는 주로 모세혈관 확장증이라고 불리며, 하지정맥류 초기에 주로 동반됩니다.
다리에 울퉁불퉁한 혈관이 튀어나왔다면, 하지정맥류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정맥성 피부염 등의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 발목, 정강이를 중심으로 피부색이 갈색 등으로 어두워지거나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는 증상, 가려움증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잠복성 하지정맥류


하지만 하지정맥류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혈관의 위치, 피하 지방분포, 근육량 등에 따라 확장된 혈관이 피부 아래에 숨어 잘 보이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외관상 증상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 ‘잠복성 하지정맥류’가 많습니다. 따라서 눈에 띄는 혈관 변화가 없더라도 다리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분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리가 무겁고 피곤하다. - 오후가 되면 발목, 종아리가 빵빵하게 붓는다. - 다리가 욱신욱신 아프고 저리다. -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 오래 앉아서 쉬는데도 다리 불편 증상이 심해지는 것 같다.
이러한 다리 불편 증상은 단순 피로로 여겨질 수 있으며, 척추질환 등 근골격계 질환과 증상이 비슷해 정확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데요.
다리 불편 증상이 복합적으로,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 세밀한 진단이 먼저


앞서 말씀드린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나 느껴지는 불편함이 있다면 하지정맥류에 대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한데요. 자가 진단만으로는 상태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정맥류를 진단하는 일반적이고 중요한 검사는 바로 혈관 초음파 검사입니다.
혈관 초음파 검사는 전처리 과정이나 통증, 인체에 부담 없이 시행할 수 있는 검사인데요. 환자가 의료용 검진대에 선 상태에서 하지정맥류 원인 혈관 부위에 초음파 탐촉자를 대어 실시간으로 혈관의 상태, 혈류 방향, 역류 시간과 양 등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용적인 문제만이 아닙니다.
하지정맥류를 단순한 미용적인 문제로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는 한 번 발생하면 저절로 좋아지거나 자연적으로 회복되기 어려운 만성 진행성 질환입니다.
따라서 병이 진행될수록 불편한 증상들이 심해질 뿐만 아니라 정맥성 피부염, 혈전염, 피부 괴사 및 궤양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지정맥류가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현재 상태를 세밀히 파악하고 적절한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다리 건강을 지키고, 더 나은 일상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뎌 보시길 바랍니다.

본 글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