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보기
굴의 효능 한국굴, 유럽굴(서양굴), 삼배체굴? 뭐가 다를까?


우리 사회 모든 이웃의 건강한 다리,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입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로 K-푸드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김치, 양념치킨, 삼겹살, 갈비는 이미 해외에 널리 알려진 음식이죠? 그런데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보고, 가장 놀라는 음식 중 하나는 이것이라고 합니다.
바로 겨울이 제철인 바다에서 온 영양 보석, 굴입니다.
굴은 서양에서 사랑받는 식품이기도 한데요. 특히 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는 개당 3,000원~5,000원 정도로 고급 식재료라고 합니다. 얼음 위의 생굴에 레몬즙을 짜서 한 입에 털어 먹는 모습, 한 번쯤 보셨을 텐데요.
반면, 우리나라에서 굴은 겨울철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식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굴은 생으로도 먹고, 구워도 먹고, 튀겨도 먹고, 끓여도 먹고, 심지어 김치 양념에도 넣어 먹는 다양한 조리법을 지닌 매력적인 식재료죠. 세계에서 신선한 굴이 가장 싼 나라가 대한민국인데요. 비용 걱정 없이 굴을 마음껏 먹는 모습에 외국인들이 놀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바다의 우유’ 굴을 먹어야 하는 이유


면역력 강화
굴에 풍부한 아연은 호르몬 균형을 높이며 겨울철 유행하는 감기, 독감 등 감염성 질환 저항력 향상에 효과적입니다.
피부 미용
동의보감에는 Qå‘굴은 피부의 살갗을 가늘게 하고 얼굴색을 아름답게 한다’고 기록돼 있는데요. 굴에 함유된 비타민과 아연, 셀레늄은 피부 재생, 피부 탄력 향상, 피부 컨디션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빈혈 예방
굴은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과 칼슘이 풍부합니다. 철분과 구리가 다량 함유돼 있어 성장기 어린이, 빈혈 여성, 임산부에게도 이롭다고 합니다.
뇌 건강
굴을 비롯한 어패류에 많이 함유돼 있는 타우린은 치매를 유발하는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 생성을 차단해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굴에 함유된 비타민 B12는 기억 기능과 인지 과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혈관 건강
굴에는 다량의 DHA가 함유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이 있습니다. 타우린 역시 혈압을 안정화하고 심장 기능을 강화하는 등 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한국굴 vs 유럽굴, 뭐가 다를까?

굴은 1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품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9종 정도가 생산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굴은 참굴(태평양 굴)입니다. 7~10cm 정도의 크기로 일정하지는 않지만 길쭉한 형태입니다. 달고 감칠맛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서양굴(아메리칸 굴)은 미국 동부·멕시코만에서 많이 나며, 단맛과 짠맛, 바다 향이 강한 편입니다. 참굴에 비해 쫄깃하고 단단한 식감으로 생굴로 먹기에 좋습니다.
유럽 굴(유럽 납작굴)은 납작하고 둥근 모양의 프랑스 토착 종입니다. 알이 작고 쫄깃한 식감이며 요오드, 미네랄 향의 독특한 ‘금속 맛’이 특징적입니다. 프랑스, 영국에서 주로 생상되었으나 1930년 이후 수확량이 급감하여 현재는 극소량만 생산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양식 굴의 대부분이 참굴(태평양 굴)로, 프랑스에서 주로 먹는 굴도 우리나라 굴과 품종이 같은 참굴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유럽 굴은 우리나라 굴보다 크기가 훨씬 큰 것이 많은데요. 일명 삼배체굴. 염색체가 세 쌍인 굴입니다. 자연산굴(2배체)과 달리 홀수 염색체로 여름에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생식 에너지를 성장에 사용하여 일반 굴보다 2~10배 크며 단맛이 더욱 뛰어나다고 합니다.
건강에 좋은 굴요리 #굴국 #굴보쌈 #굴밥
영양 만점 굴을 값싸게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를 ‘굴수저’라고 하기도 합니다. 11~2월 제철인 굴! 신선도와 위생을 지켜 안전하게 맛있게 즐기며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다만 식품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질병을 치료하긴 어렵다는 점,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만성 정맥성 질환(하지정맥류) 은 정맥 순환 시스템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한 번 발병하면 음식·마사지·생활습관만으로는 회복되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될 수 있습니다. 혈관 돌출, 다리 통증, 무거움, 야간 근육경련, 부종, 다리 피로감 등이 반복된다면,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본 글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