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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지정맥류 재발...원인과 치료, 어떻게 봐야 할까?

by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 · 네이버 원문

부산 하지정맥류 재발...원인과 치료, 어떻게 봐야 할까?
큰 맘 먹고 치료받은 하지정맥류, 몇 년이 지나 다리가 다시 무겁고 아프다면 마음이 덜컥하죠. “하지정맥류가 또 생긴건가?”, “수술이 잘못 된건가?”, “내가 관리를 못했나?” 여러 생각이 드실 텐데요.

하지정맥류는 만성 진행성 정맥질환으로, 치료를 잘 받았어도 시간이 지나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하지정맥류 재발은 피할 수 없는 것일까요?

오늘은 재발이 왜 생기는지, 그리고 어떤 치료와 관리가 도움이 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하지정맥류 치료 후에도 재발하나요?

재발은 하지정맥류 치료에 있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치료 기준으로 참고되는 <2022년 유럽 임상진료지침>은 재발 원인을 5가지로 정리합니다.

① 부정확한 진단(Tactical error)② 불충분한 치료(Technical error)③ 신생혈관 생성(Neovascularisation)④ 혈관 재개통(Recanalisation)⑤ 정상적이었던 혈관의 병적 진행(Disease progression)

이 중 ①부정확한 진단, ②불충분한 치료는 치료 상의 문제를 말합니다. 과거에는 치료가 잘못 되어 재발하는 것으로 추정하였습니다. (의료기술, 장비가 지금처럼 발달하기 전에는 실제로 치료 상의 문제로 재발하는 경우도 지금보다 높았습니다.)

그러나, 피부 아래 보이지 않는 표재정맥과 잔가지 혈관까지 정밀하게 관찰 가능한 초음파 장비가 도입된 현재 실제로 재발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③신생혈관 생성과 ④재개통입니다.

* ⑤정상적이었던 혈관의 병적 진행은 사실상 치료 부위가 아니라 치료 당시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던 혈관 특히 관통정맥(표재정맥과 심부정맥을 이어주는 혈관)에서 새로운 역류가 발생한 것으로, 엄밀하게 나누자면 재발이 아닌 새로운 발생으로 보는 시각도 많습니다.

제대로 된 치료 후에도 재발하는 이유는?

앞서 살펴본 재발의 원인 중 ③신생혈관 생성, ④재개통은 우리 몸의 조직이 손상되면 회복하려는 특성, 생물학적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사 바소룸(Vasa vasorum)’입니다.

바사 바소룸(Vasa vasorum)

바사 바소룸은 혈관 벽에 영양을 공급하는 미세혈관입니다.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 vessels of vessels, 즉 ‘혈관에 있는 혈관’을 말합니다.

동맥의 경우 산소와 영양을 포함한 혈액을 인체에 전달하지만, 정작 혈관벽 자체에 산소가 부족할 수 있는데요. 바사 바소룸은 직경이 큰 동맥혈관과 정맥 벽에서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럼 바사 바소룸이, 하지정맥류 치료 후 신생혈관 생성과 재개통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1. 신생혈관 생성치료 후 혈관 주변의 바사 바소룸이 확장되면서 신생혈관이 생성되고, 이것이 치료 후 남아있는 기존 혈관과 연결되면서 다시 혈액의 역류, 즉 재발로 이어집니다. ​2. 재개통(재관통)열 치료로 폐쇄된 혈관 벽에 있던 바사 바소룸이 신생혈관을 형성한 후 시간이 지나 가느다란 통로 형태의 혈관을 만드는데요. 이 통로가 점점 커지면서 다시 역류를 일으켜 재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하지정맥류는 “치료 한 번으로 끝나는 병”이라기보다

“치료 후에도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에 가깝습니다.

하지정맥류가 잘 재발하는 사람이 있나요?

모든 환자에게 재발이 나타나는 건 아닙니다. 초기 치료 이후 재발 없이 다리 건강을 유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는 재발 가능성이 분명히 있는 질환인데요. 특히 여러 요인들이 겹치면서 재발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재발 고위험군
① 가족력(유전)선천적으로 혈관벽이 약하거나 판막 기능이 떨어진다면 정맥류 발병률이 높을뿐 아니라 치료 후에도 재발 위험이 높습니다. ​②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생활오래 같은 자세로 근무하는 환경이라면, 다리 정맥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다리 아래에 혈액이 정체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정맥압이 상승하고 혈관이 약해지거나 손상되면서 병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③ 비만(체중 증가)체중 증가로 다리 정맥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지면 혈관벽이 약해져 재발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분이 10~30대처럼 젊은 나이에 하지정맥류를 경험한 경우,

선천적 요인에 더해 오랜 세월 누적되는 압박이 더해져 재발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재발을 막을 수는 없나요?
재발을 줄이려면 치료 이후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① 적정 체중 유지 ②하루 30분~1시간 가벼운 걷기운동 ③(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어야 한다면)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을 권장드립니다.

이와 함께 의료적 차원의 관리도 중요합니다. 특히 재발성 정맥류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잔가지 형태로 발달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재발 가능성을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완치 후에도 1~3년에 한 번 장기검진 즉, 정기적인 혈관 초음파 검사가 이뤄져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혈류가 관찰된다면, 병적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이므로 외래에서 비수술적 주사치료(초음파 요도하 혈관경화요법·UGFS)를 통해 선제적 치료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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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재발이 두려워 치료를 포기하셨나요?

정확한 진단, 적절한 치료와 함께

1~3년에 한 번, 건강검진 받듯 장기검진을 받는다면

재발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안전하게, 효과적으로, 평생 건강하게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가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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