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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I 인증, 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다’고 할까?

by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 · 네이버 원문

JCI 인증, 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다’고 할까?

안녕하세요. JCI 4주기 인증 의료기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입니다.

의료기관 종사자라면 잘 알고 있을 JCI 인증,

그러나 일반 환자분들이라면 생소하게 느끼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JCI가 무엇인가요?”, “JCI가 그렇게 어려운 건가요?”

JCI를 소개할 때 가장 많이 따라오는 말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의료기관 인증.”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1,000개 이상의 평가 항목, 숫자 이상의 ‘안전 체계’

JCI는 평가 항목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환자 안전, 감염 관리, 약물 관리, 수술 안전, 시설 관리 등 병원 운영 전반에 걸쳐 1,000개가 넘는 측정 요소(Measurable Elements)를 평가합니다.

그러나 핵심은 숫자가 아니라 안전을 이루는 요소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겠다는 촘촘한 구조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병원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낙상 사고에 있어 단순히 “조심하세요”라는 구호로 끝내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 낙상 예방교육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 교육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예방으로 이어지는지"

- 누가, 언제, 어떤 기준으로 낙상 위험을 평가하는지

- 낙상 고위험 환자를 어떻게 식별하고 관리하는지

- 비상벨 접근, 미끄럼 방지, 침상 난간 위험 등 예방 조치가 실제로 실행되는지

- 사고 발생 시 원인 분석-재발 방지 등 체계적인 사후 관리가 이루어지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의료 사고는 대부분 시스템의 빈틈에서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것들이 쌓인 것이 JCI 평가입니다. 그리고 이 항목들은 단순히 있는지 없는지가 아니라, 매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지켜지는지를 평가하는 것 역시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전 세계 수십만 개 병원 중 인증받은 곳은?

1994년 JCI 인증제도 출범 이후 현재 전 세계 약 75개국 약 1,000여 곳만 인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의료기관 수가 수십만 곳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증 기관의 비율은 1%에도 미치지 않습니다.

JCI 인증이 얼마나 까다로운지는 국내 최초로 JCI 인증에 도전한 세브란스 병원의 사례가 잘 보여줍니다. 연세 세브란스병원은 2005년 JCI 도전을 선포한 후, 준비부터 인증을 받기까지 꼬박 2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JCI 인증을 보유한 의료기관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를 포함해 단 5곳뿐입니다.

서류가 아닌 현장 중심 평가

1,000개가 넘는 평가 항목은 어떻게 평가할까요? 많은 인증 평가는 준비된 서류와 보고서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JCI는 다릅니다.

미국에 본부를 둔 JCI 평가위원이 직접 병원에 방문해, 환자가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나서는 순간까지 모든 공간을 직접 걷고, 보고, 묻고, 확인합니다.

직원 인터뷰도 인상적인데요. 의사, 간호사, 의료 코디네이터, 원무 행정 직원을 가리지 않고 예고 없이, 즉석에서 질문합니다. 실제 현장 대응 능력을 검증하는 질문들인데요. 직원 개개인이 매뉴얼을 숙지하고 실제로 실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언제나 안전한 병원

의료 사고는 대부분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잠깐의 빈틈에서 발생합니다. JCI가 요구하는 것은 바로 그 빈틈을 없애는 시스템입니다.

어떤 환자라도, 어떤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구조. 그것이 레다스가 JCI 인증에 계속해서 도전하고 유지하는 이유입니다.

아픈 사람이 찾는 병원은 가장 안전해야 합니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JCI 기준을 매일의 일상에서 지키며, 환자분들이 어떤 순간에도 안심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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