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블로그

원문 보기

다리가 무거운 원인, 쉬어도 풀리지 않는다면

by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 · 네이버 원문

다리가 무거운 원인, 쉬어도 풀리지 않는다면

22년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입니다.

다리가 자주 무겁고 불편한 느낌이 든다면 피로 탓으로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오래 서서 일할 때, 혹은 쪼그려 앉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다리가 붓고 아플 수 있는데요. 이러한 원인으로 생긴 다리의 불편함은 휴식을 취하면 사라지는 일시적인 증상입니다.

그러나 늘 다리가 무겁고 밤마다 쥐가 나는 증상이 장시간 간헐적으로 이어진다면 피로가 아닌 혈관 질환을 알리는 신체 이상 신호일 수 있는데요. 이때는 정맥 내 판막이 망가져 혈액이 역류하는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오늘은 다리가 무거운 원인, 하지정맥류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다리가 무거운 느낌이 지속된다면?

활동량이 많은 현대인들은 다리가 무겁고 피곤함을 자주 느끼는데요. 이런 불편함이 단순 피로가 아니라 하지정맥류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 안에 있는 판막이 손상되거나 혈관이 약해지면서,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혈액이 반대 방향인 다리 아래로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혈액이 역류하여 다리에 정체되면 정맥 내부 압력이 높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면서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돌출되는 현상, 실핏줄이 점점 퍼져가고 도드라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에서 돌출된 혈관이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외관상 증상이 없는 잠복성 하지정맥류 환자가 더 많은데요. 눈에 띄는 증상이 없더라도 다리 통증, 무거움증, 야간 근육경련, 부종, 피로감 등이 증상이 지속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다리가 무거운 원인, 하지정맥류?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는 증상은 하지정맥류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초동맥질환은 다리로 가는 동맥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류 공급이 줄어들면서 다리가 저리고 무겁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과 같은 신경 손상도 다리의 저림, 무감각, 무거운 느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이나 좌골신경통 같은 척추 질환, 다리 근육의 긴장과 피로 또한 다리가 무거운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의 경우에는 다리 무거움 외에도 통증과 부종, 밤에 나타나는 근육 경련, 저림, 피로감 등의 동반되며, 특히 증상이 오전보다는 오후나 저녁 무렵에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리가 무거원 원인 파악을 위한 혈관 초음파 검사

하지정맥류는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 한 번 발병하면 자연 치유되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악화됩니다. 따라서 다리가 만성적으로 무거운 느낌이 들고 통증, 부종과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정맥류 진단에는 혈관 초음파 검사가 필수적으로 시행되는데요. 이 검사는 피부 아래 눈에 보이지 않는 혈관의 위치와 크기, 혈액의 흐름과 역류 시간 및 정도를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하지정맥류 여부를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하지정맥류 진단의 기준은 혈액의 역류가 0.5초 이상 지속될 때입니다. 이 경우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해 하지정맥류 진단을 내립니다.

역류 시간이 0.5초 이하로 만성 정맥질환 초기 단계라면, 다리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한 보존적 치료법으로 의료용 압박 스타킹 착용, 정맥 순환 개선제 복용, 생활 습관 개선 등을 권장합니다. 당장 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인 경우에도 전문의 상담과 처방을 통한 보존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어떻게 치료하나요?

하지정맥류는 한 번 발병하면 자연 치유되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악화 진행되는 질환이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권장드립니다.

기본적인 치료 원리는 혈액이 역류하는 병적인 혈관을 제거하거나 폐쇄하여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주요 치료법으로는 레이저 정맥 폐쇄술과 초음파 유도하 혈관 경화요법이 있습니다.

레이저 정맥 폐쇄술은 가느다란 광섬유를 삽입하여 레이저 열을 이용해 혈관을 폐쇄하는 방법이며,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은 초음파를 보며 거품 형태의 경화제를 주입해 혈관을 폐쇄하는 방법입니다. 혈관의 상태와 위치에 따라 두 가지를 병행하여 치료를 진행하면 보다 안정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치료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자세를 피하고, 어려울 경우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30분 걷기 운동,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환자 일상에서의 생활 습관 개선뿐 아니라 의료적 차원의 관리도 중요한데요. 특히 재발성 정맥류는 초기에는 무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완치 후 1~3년에 한 번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재발 가능성을 추적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리가 무거운 원인,

다리 정맥 혈액이 역류하는 하지정맥류 일 수 있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조기 진단 및 치료로 건강한 다리, 행복한 삶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김병준레다스흉부외과의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면문화로 10 영광도서 11-13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본 글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댓글 0